원제 Mathmagicians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9년 12월 15일
ISBN: 978-89-491-5220-2
패키지: 변형판 225x285 · 88쪽
가격: 15,000원
시리즈: 사이언스 일공일삼 24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수학을 가지고 세계를 측정했어요. 길이도 재 보고, 무게도 따져봤어요. 그렇게 해서 센티미터, 파이, 와트, 데시벨 등 수학의 다양한 단위들이 생겨났지요.
고대 7대 불가사의인 피라미드도, 5대양 6대주를 보여 주는 세계 지도도, mp3 플레이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수학이 없이는 생겨날 수 없었답니다.
역사 속에서 수학이 어떻게 이용되었는지, 지금도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서 수학이 쓰이고 있는지 그 놀라운 세계를 들여다보아요.
▣ 눈에 보이는 것에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단위와 측정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과학사
어린이와 대중에게 수학의 재미를 전하는 영국의 수학 교육 전문가 조니 볼이 이번에는 수학이 어떻게 응용되는지를 알려 주는 새로운 책을 만들었다. 전작 『마법의 숫자들』에서 프랙털 도형, 마방진 등 신기한 숫자들로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일으켰다면 신간 『수학으로 바뀌는 세계』에서는 이렇게 만들어진 숫자와 계산법이 실제 세상에 어떻게 쓰이는지, 온갖 학문과 시대를 넘나들며 보여 줌으로써 수학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이 책은 ‘고대 세계’, ‘발견의 시대’, ‘현대의 측정’으로 이루어진 세 장을 통해 석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학과 과학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순차적으로 보여 준다. 해가 뜨고 지는 것으로 날짜를 세는 방법, 피라미드를 지을 때 각도를 재는 방법, 지구 반지름을 재는 방법, 열이나 압력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재는 방법 등 각 시대의 뛰어난 과학 기술과 피타고라스, 케플러, 갈릴레이, 뉴턴 등 유명한 과학자들의 발자취를 소개하여 과학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수학이 어떻게 이용되었는지, 지금도 얼마나 많은 분야에서 수학이 쓰이고 있는지 이해하고, 다양한 수학 단위들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이 책은 페이지마다 특정 측정 주제에 따른 내용으로 꾸며져 있으며 아래에는 과학이나 수학과 관련된 간단한 문제가 있어 흥미를 더한다. 직접 수학 수수께끼를 풀어 보면서 과학과 수학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 생활 속의 수학 찾기
이 책은 우리 생활이 수학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보여 준다. 내가 어느 장소에 있는지 알고, 물건 값을 따지고, 음악을 연주하는 것에도 수학이 숨어 있다. 또 수학은 높은 건물을 세울 수 있게 해 주고, 먼 거리를 측정하고 여행할 수 있게 해 준다. 수학이 만들어지면서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찬찬히 보다 보면 수학이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 수학으로 출발하여 물리와 화학까지
측정 단위를 알려면 그 단위가 쓰이는 분야의 물리 법칙이나 화학 현상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압력, 빛, 열, 소리, 전기 등 측정 단위가 나올 때마다 관련된 분야의 기본 원리를 설명하고 서로 다른 단위 간의 비교를 통해 단위가 나타내는 개념 간에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알려 준다. 원리나 법칙 같은 다소 딱딱한 내용에 지루해지지 않도록 캐럿, 노트, 피트 등 우리가 쓰고 있는 단위의 유래는 물론 유명함이나 아름다움을 측정하는 단위나 안 좋은 냄새를 측정하는 별난 단위에 대한 소개도 있다. 단위 계산 잘못으로 벌어진 비행기 추락 사고와 우주 탐사선 폭발 사고 등과 같은 이야기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