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POMELO EST BIEN SOUS SON PISSENLIT
글 라모나 바데스퀴 | 그림 벵자맹 쇼 | 옮김 박희원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6년 8월 11일
ISBN: 978-89-491-6085-6
패키지: 양장 · 96쪽
가격: 7,000원
분야 읽기책
아기 코끼리 포멜로의 못 말리는 생각 속으로!
민들레 아래에서 가장 행복한 포멜로. 하지만 포멜로에게도 걱정거리가 있어요. 기다란 코는 자꾸만 포멜로를 괴롭히고 민들레가 떠나 버릴까, 세상이 뒤집어지지는 않을까 항상 조마조마하답니다. 휴우, 아무래도 사랑하는 민들레 아래서 조용히 쉬어야겠어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것들을
철학적이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한 유아 읽기책
엉뚱한 아기 코끼리 포멜로를 통해 풀어내는 아이들의 유쾌한 심리!
6, 7세 아이들의 호흡에 맞춘 짧은 글과 사랑스럽고 익살맞은 그림을 담은 『포멜로는 민들레가 좋아』, 『포멜로가 사랑에 빠졌어요』 두 권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포멜로라는 캐릭터가 풀어 나가는 세 편의 이야기가 각각 담겨 있다. 작가가 상상해 낸 포멜로라는 캐릭터는 아주 작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겁도 많은 아기 코끼리이다. 작가는 아이들의 상상 속에서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캐릭터를 쏙 끄집어내어 때로는 교훈적이고 때로는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세 편의 짧은 이야기 속에는 아이들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 봤을 법한 생각과 호기심,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긴 코 때문에 고민하는 포멜로의 모습에서는 누구나 하나 쯤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를 생각하게 하며, 어른들이 보기에는 엉뚱하기만 한 포멜로의 고민과 걱정은 어린이들의 통통 튀는 머릿속 그대로를 표현한다. 민들레 아래에서 안정을 찾는 포멜로의 모습에서는 물건이나 사람 하나에 유독 애착을 가지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일상적인 하루에서도 즐거움을 찾고 자기 자신의 작은 모습 하나까지 사랑하는 포멜로를 통하여 아이들은 행복은 생각하기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다.
밝고 생기가 넘치는 포멜로는 아이들에게 평범한 일상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작은 것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기쁨을 찾을 수 있는지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 줄 것이다.
생동감이 넘치고 표정이 살아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
독특하고 재미난 캐릭터로 주목을 받고 있는 프랑스의 신예 작가 벵자맹 쇼의 그림은 독자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벵자맹 쇼는 통통 튀는 그림으로 포멜로의 엉뚱함과 사랑스러움을 잘 표현했다. 포멜로의 익살맞은 표정과 생동감이 넘치는 몸짓, 부드럽고 밝은 색상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다.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만들어 내는 재치 있는 글과 그림을 보다보면 100쪽이 가까이 되는 분량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오히려 아이들로 하여금 분량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제대로 된 읽기책을 시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