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그림 유문조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5년 1월 2일
ISBN: 978-89-491-8121-9
패키지: 16쪽
가격: 16,000원
시리즈: 비룡소 아기 그림책 30
분야 그림동화
수상/추천: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 도서
빨간 사과, 초록 사과, 노란 사과. 어떻게 먹지? 껍질을 벗겨 자르고 또 잘라 다 같이 나누어 먹어요. 그럼, 커다란 수박은 어떻게 먹지? 반으로 썩둑, 또 반으로 썩둑! 조그맣게 조그맣게 잘라 다 같이 나누어 먹어요.
조각난 책장도 넘기고, 퍼즐도 맞추고
유아들의 최대 관심사인 먹을 것. 그중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원색의 사과와 수박을 소재로 한 재미난 그림책이 나왔다. 사과와 수박을 잘라 나누어 먹는 쉽고도 단순한 이야기에, 입체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가득 채워 넣었다. 아이들이 직접 사과를 자르고 수박을 쪼개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책장을 조각조각 내 독서 체험의 폭을 넓혔다. 반으로 자를 땐 정말 반으로 잘라진 책장이 나오고, 또 더 작게 자를 땐 더 작게 잘라진 책장이 나온다. 수박을 조그맣게 조그맣게 자를 땐, 정말 칸칸이 잘라진 책장으로 조그만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과일의 겉모양과 속 모양 그리고 껍질까지, 단순하면서도 명확하게 표현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 마지막엔 잘라진 과일의 모양을 직접 끼었다 뺐다 할 수 있는 퍼즐로 마무리해, 과일의 전체와 부분의 모양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오감을 통해 배우는 인지, 인성 그림책
이 책은 엄마가 읽어 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책장을 만지고, 퍼즐을 뺐다 끼우고 또 빨강, 노랑, 초록, 흰색 등 다채로운 색을 눈으로 본다. 유아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인 소리, 촉각, 시각의 효과를 모두 활용해 읽는 책이다 또 곳곳에 호기심을 유발하는 재미난 말과 독특한 편집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끈다. 아이들의 손길에 편하도록 두껍고 튼튼한 보드북 형태로 만들어졌다.
원색적이고 단순한 그림으로 아이들이 사물의 특징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구나 이야기의 기본 주제가 사과와 수박을 먹기 좋게 잘라 모두 함께 나눠 먹는다에 있는 만큼, 하나라도 모두가 함께 나눈다는 타인에 대한 배려까지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