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Le Grand Livre De La Couleur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8년 10월 20일
ISBN: 978-89-491-8190-5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32x240 · 64쪽
가격: 15,000원
시리즈: 논픽션 단행본
분야 문화/예술
수상/추천: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프랑스의 유명한 그림 작가이자 유아 미술 교육 전문가인 밀라 보탕이 색의 이름과 성질, 원리 등에 대해 쓴 지식 그림책.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통해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 알아두면 좋은 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세계적인 유아 미술 교육 전문가
밀라 보탕이 들려주는 다채로운 색깔 이야기
프랑스의 유명한 그림 작가인 밀라 보탕이 어린이들을 위해 색의 이름과 성질, 원리 등에 대해 쓴 지식 그림책 『새콤달콤 색깔들』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통해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 알아두면 좋은 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저자인 밀라 보탕은 20여 권에 이르는 어린이용 미술책을 출간한 미술 교육 전문가이다. 지난 6월 EBS를 통해 방영된 미술 체험 학습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그림 그리기나 종이 접기 같은 놀이를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미술 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스스로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교육으로 유명하다. 밀라 보탕의 이러한 교육 방식은 프랑스에서도 미술 교육의 본보기가 되어, 직접 텔레비전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새콤달콤 색깔들』은 밀라 보탕이 쓴 책들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책이다.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 같은 유명 박물관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그 내용을 인정받고 있다. 단순히 지식을 설명하거나 전달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색에 대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감각적인 그림과 디자인으로 답을 이끌어 내는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런 틀 안에서 빨강, 파랑, 노랑의 삼원색과 삼원색을 둘씩 섞어 만든 이차색, 차가운 색과 따듯한 색 등 다양한 색의 이름과 성질로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색의 혼합, 보색, 동시 대비 등 기본적인 색의 원리를 통해 색에 대한 감각을 키워 준다.
●이 책의 특징 및 줄거리
아이 스스로 색을 느끼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새콤달콤 색깔들』은 아이가 그린 그림처럼 단순하고 큼직큼직한 그림과 친근하고 상냥한 글을 통해 색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신나는 일인지를 한눈에 보여 주는 책이다. 첫 페이지에서 밀라 보탕은 “파랑 하면 무엇이 떠오르니?”라고 묻는다. 그러고는 우리가 흔히 파랑이라고 하는 색에는 하늘색도 있고 바다색도 있음을 보여 준다. 빨강과 노랑 역시 마찬가지이다. 무당벌레의 빨강과 양귀비꽃의 빨강은 같은 듯 다르다. 바나나와 수선화의 노랑 역시 그렇다. 같은 색이라도 사물에 따라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아이들이 더 많은 색을 체험하고 변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차색, 보색, 명도, 동시 대비 등 색의 기본 원리를 알려 주는 책
이 책은 아이들이 직접 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 중간 중간에 알록달록 투명한 필름이 들어 있어서 빨강, 파랑, 노랑을 같은 양만큼 섞었을 때 어떤 색이 되는지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완성된 형태의 글과 그림을 눈으로 보는 데에서 나아가, 필름을 겹쳐 직접 색을 만들어 봄으로써 더 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물론 종이와는 다른 질감의 필름을 만지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