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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의 세계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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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원제 The Big Race

셜리 글레이저 | 그림 밀턴 글레이저 | 옮김 박정석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7년 7월 13일

ISBN: 978-89-491-8225-4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16x301 · 32쪽

가격: 11,000원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18

분야 그림동화, 경제/역사


책소개

바로, 또 거꾸로 읽는 세계 21개 나라의 자연과 문화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시합을 해요.
어? 그런데 발 빠른 토끼는 어디까지 달릴 셈일까요?
토끼는 어느새 바다 너머 영국, 프랑스를 지나 중국, 일본, 인도로 달려가요.
바로 읽다가 책을 거꾸로 돌리면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신기한 그림책,
토끼를 따라 세계 곳곳의 신기하고 재미난 풍물들을 만나 봐요.


편집자 리뷰

유치원과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세계의 교양 그림책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 18번 『토끼와 거북이의 세계 일주』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I♥NY’ 로고 디자인으로 유명한 밀턴 글레이저가 강렬한 원색의 그림을 선보이는 이 책은 라 퐁텐의 우화 ‘토끼와 거북’을 익살스럽게 패러디해 세계 곳곳의 신기하고 놀라운 풍물들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코스를 따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 책만의 강점이다. ‘토끼와 거북이의 두 번째 달리기 시합의 승자는 누가 될까?’ 궁금해 하며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영국의 빅 벤과 네덜란드의 풍차, 기우뚱 선 모습이 아슬아슬한 피사의 사탑과 삼바 춤이 흥겨운 브라질의 카니발 등 세계 21개국의 자연과 문화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책을 쓰고 그린 셜리 글레이저와 밀턴 글레이저는 부부로, 이미 전작 『알파벳 The Alphazeds』에서의 공동 작업으로 래미북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림을 그린 밀턴 글레이저는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이 책에서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선과 빨강, 노랑, 초록의 화려한 원색이 어우러진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이 책은 각 페이지의 절반은 바로 읽고 나머지 절반을 책을 거꾸로 돌려 읽는,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책을 거꾸로 돌리면 또 다른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이런 구성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장치인 동시에, 다른 그림책들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기 위한 방법으로도 쓰였다. 책의 맨 앞과 뒤에는 커다란 세계 지도와 함께 토끼와 거북이 여행한 21개 나라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실어, 본문의 내용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정리하고 부족한 내용을 덧붙였다. 

 

이 책의 줄거리
글을 쓴 셜리 글레이저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라 퐁텐의 우화 ‘토끼와 거북’을 패러디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선다.
잠이 드는 바람에 느림보 거북이에게 달리기 시합에서 진 토끼는 두 번째 시합을 제안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리기 코스가 세계적이다. 미국 뉴욕을 출발한 토끼와 거북이는 바다 너머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를 거쳐 중국, 일본, 인도를 달린다. 사시사철 따뜻한 하와이를 지나 세상에서 가장 추운 남극에 이르기까지, 가는 곳마다 낯설지만 쉽게 눈을 뗄 수 없는 신비한 풍물들이 가득하다. 호수 한가운데 꽂힌 막대기 위에 아슬아슬하게 지어진 집, 울긋불긋 그림과 꽃다발로 치장한 소, 처음 보는 신기한 동물과 식물들……. 그래도 이번에야말로 꼭 달리기 시합에서 이기고 싶은 토끼는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달린다. 과연 두 번째 달리기 시합에서 토끼는 거북이를 이길 수 있을까?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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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 글레이저

쿠퍼 유니언 대학교에서 미술을, 포드햄 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미술사와 인류학을 공부했다. 남편 밀턴 글레이저와 고양이와 함께 뉴욕 시와 우드스턱 시를 오가면서 살고 있다. 밀턴 글레이저와 작업한 첫 번째 그림책 『알파벳 The Alphazeds』으로 래미북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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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턴 글레이저 그림

쿠퍼 유니언 대학교를 졸업하고 폴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이탈리아 볼로냐의 미술 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 사람으로, 뉴욕을 상징하는 ‘I♥NY’ 로고를 디자인했다. 오십여 년 동안 디자이너이자 교육자로 일하며 책, 잡지, 포스터, 광고 등 수많은 분야의 디자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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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 옮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영화와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지금까지 육십여 개 나라를 여행했으며, 『용을 찾아서』로 2005년 올해의 논픽션상 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