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해양 체험단 삼총사, 남태평양으로 가다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10년 7월 16일
ISBN: 978-89-491-8241-4
패키지: 양장 · 변형판 · 40쪽
가격: 13,000원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35
분야 과학/수학
수상/추천: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남태평양 한복판 산호섬에 있는
대한민국의 해양 과학 기지로 출발!
열대 바다의 다양한 생태계와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 이야기
▣ 열대 바다에는 어떤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닐까?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남태평양 한가운데서 무슨 연구를 하고 있을까?
해양 체험단의 편지 속에 담겨 있는 생생한 열대 바다
『플루토 비밀 결사대』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작가 한정기의 그림책 『안녕, 여긴 열대 바다야 – 해양 체험단 삼총사, 남태평양으로 가다』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안녕, 여긴 열대 바다야』는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를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그림책으로, 작가가 한국해양연구원 열대해양 체험단 자격으로 미크로네시아 공화국에 위치한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를 방문하고서 만든 책이다. 작가가 현지에서 살펴보고 체험한 열대 바다의 생태계, 우리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 원주민들의 생활과 문화가 바탕이 되어 쓰인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신비와 우리나라 해양 과학 기지의 역할을 전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공화국에 있는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로 간 어린이 해양 체험단이 한국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인 주인공 소라가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친근하고 발랄한 말투로 열대 바다와 해양연구센터에 관한 다양한 지식들을 흥미롭게 소개해 준다. 미크로네시아 공화국의 작은 산호섬 축에 도착한 소라는 함께 간 태양이와 푸름이 그리고 열대 바다 전문가인 박사님과 함께 바닷속을 탐사하고, 인공 진주 양식을 체험하고, 학교와 시장을 돌아보는 등 흥미진진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쌓는다. 이 과정을 함께하며 독자들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의 역할까지 알게 된다.
각 장마다 편지글 외에 그림 사이사이에 설명글을 추가되어 있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알려 준다. 부록에는 전문가가 찍은 열대 생물들 사진을 실어 생생함을 더했다. 또한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의 설립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 과학 기지의 역사를 요약하고, 해양과학 전시관 ‘코르디움’ 견학 방법도 함께 수록해 독자들이 바다에 대해 좀 더 탐구해 볼 수 있게 했다. 열대 바다 전문가이자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장인 박흥식 박사가 본문과 부록의 내용을 감수해 정확성을 기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지구 생태계와 문화의 다양성을 전해 주며, 먼 타국에서 연구 활동 중인 우리 과학자들의 노고를 통해 해양 연구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이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한 바다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노력이 모여 자연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 시원한 그림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열대 바다
그동안 여러 어린이 책을 작업해 온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서영아가 그린 그림은 남태평양 산호섬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과 열대 바다의 진기한 생물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사실적이면서도 활기 있게 묘사한다. 동양화 기법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다채로운 색감을 이용해 생동감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특징이다. 또한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 해양 체험단 삼총사를 귀엽고 정감 있는 분위기로 표현해 독자들이 친구들과 함께 직접 열대 바다에 간 듯 친근감을 살렸다.
지난 2000년 세워진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는 남극의 세종 기지, 북극의 다산 기지와 함께 한국해양연구원 소속의 해외 과학 기지로서, 실제로 해마다 해양 체험단을 선발해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나 중학생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직접 가 보기 힘든 열대 바다의 모습을 발랄한 글과 그림, 생생한 사진 자료로 담아내 유익한 정보와 감동을 함께 전한다.
▣ 줄거리 – 남태평양으로 간 해양 체험단 삼총사의 신나는 탐험
태양이, 푸름이와 함께 어린이 열대 해양 체험단에 뽑혀 미크로네시아 공화국의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를 견학하게 된 소라는 한국의 친구 민서에게 편지를 쓴다. 소라가 쓴 편지들에는 소라가 보고 듣고 경험한 사실들이 담겨 있다. 소라는 열대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며 산호와 물고기를 관찰하기도 하고, 연구센터에서 양식하고 있는 진주조개에 직접 진주 핵을 심어 보기도 한다. 또 현지 학교를 방문해 원주민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남태평양의 음식 문화를 체험한다. 소라는 바다가 인류에게 주는 다양한 자원에 대해 배우며 소중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