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니콜라우스 뉘첼, 위르겐 안드리히 | 옮김 김완균 | 감수 김종성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9년 9월 18일
ISBN: 978-89-491-8708-2
패키지: 양장 · 변형판 · 296쪽
가격: 13,000원
시리즈: 즐거운 지식 14
분야 과학/수학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도서
괜히 엄마 아빠에게 반항하고 싶다? 이성 친구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뇌 속을 들여다보면 내 마음의 원인이 보인다!
“이 책은 세상에 대한 불안과 물음투성이인 청소년들에게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탐구하는 기회를 줄 것이다.”
― 김종성 교수(서울 아산 병원)
▣ 뇌의 구조부터 다양한 뇌의 기능까지 청소년의 눈높이로 풀어 쓴 뇌과학
최근 과학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인 뇌과학을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쓴 『청소년을 위한 뇌과학』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오늘날 뇌과학은 인간 심리와 행동의 비밀을 밝혀 줄 학문으로 각광받으며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책들이 계속해서 출간되고 방송에서 자주 다루어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뇌과학을 청소년들도 부담 없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독일의 뇌과학자와 저널리스트가 함께 작업한 것이다. 두 저자는 청소년들을 위해 뇌과학을 최대한 쉽게 보여 주려 노력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뇌과학 이론을 전하기 전에 먼저 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어 청소년 독자들의 호기심을 유도한다. 이 이야기들 속에서 주인공들은 시험을 보며 긴장하고, 사랑의 감정에 휩싸이며, 늦잠으로 고민하는 등 사춘기에 흔히 갖는 고민들을 보여 준다. 그런 다음 이 책은 그런 일들이 어떠한 뇌의 작용으로 일어난 것인지 다양한 자료와 함께 풀이해 준다. 또한 그 고민을 해결하는 데 유용한 조언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뇌와 영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남겨 놓아 청소년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안겨 준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뇌의 구성부터 다양한 뇌의 작용까지 차근차근 알아 가면서 자신의 심리와 행동에 대해 돌아볼 기회를 가질 것이다. 사춘기 아이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이 책은 좋은 설명이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뇌과학의 권위자인 김종성 교수가 감수하고 추천사를 썼으며, 청소년의 흥미를 끄는 일러스트가 더해져 책의 재미를 높였다.
▣ 다양한 자료와 예시로 쉽게 접근하는 뇌과학의 세계
뇌가 하는 일이 방대한 만큼 뇌과학이 다루는 범위도 매우 넓고 복잡하다. 이 책은 뇌의 구조와 발달, 뇌과학의 역사 등 기본적인 부분을 먼저 짚어 준 다음 성장, 사랑, 잠, 기억, 스트레스 등 특히 청소년의 생활과 관련이 많은 부분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각 장마다 적절한 예시와 자료를 제시한다. 뇌를 촬영한 MRI 영상뿐만 아니라 뇌에 이상이 생긴 환자의 모습,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그림, 만화의 한 장면 등 다양한 자료를 함께 보다 보면 우리 뇌의 활동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 주요 내용
이 책은 뇌의 구성 요소와 각 부분이 하는 일을 설명해 주어 뇌의 여러 작용을 파악하게 해 준다. 이에 더하여 질병, 사고, 마약 등으로 뇌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일어나는 다양한 부작용을 보여 줌으로써 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준다. 자유 의지의 문제, 영혼의 존재에 관한 물음은 뇌라는 대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 뇌의 변화가 사춘기를 만든다
뇌는 태아 때부터 계속해서 발달해 나간다. 그러다 청소년기에 이르면 뇌는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거친다. 뇌 속의 신경 세포들이 다른 식으로 결합을 이루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구조에 적응하기 위하여 청소년들이 반항을 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며 자극적인 음악에 열광하게 된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청소년의 뇌는 성숙한 어른의 뇌로 나아갈 수 있다.
▶ 사랑은 뇌 속의 여러 물질들이 벌이는 협동 작업이다
감정을 만드는 데는 뇌 속의 여러 가지 신경 전달 물질이 중요하다. 특히 사랑에 빠졌을 때 뇌 속에서는 도파민 등 여러 신경 전달 물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 결과 뇌는 행복감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기분이 좋은 것이다.
▶ 뇌가 균형을 잃으면 마음이 병든다
뇌의 신경 전달 물질 사이에 균형이 깨지면 우리는 정상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 여학생들에게 많이 생겨나는 거식증도 뇌가 자신의 몸을 실제보다 뚱뚱하게 인식하는 ‘신체상 장애’의 결과일 수 있다. 우리가 정상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뇌가 균형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일해야 한다.
▶ 기억력을 높이려면 뇌에게 휴식과 운동을 주어야 한다
잠은 뇌를 위한 중요한 휴식 시간이다. 비록 깨어나면 잊어버리더라도 모든 사람이 하룻밤에도 몇 번씩 꿈을 꾸곤 한다. 꿈은 깨어 있는 동안 받은 자극을 기억에 저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틈날 때마다 새로운 정보를 암기하는 식으로 뇌를 계속해서 활동시키면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