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미스터리 성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11년 9월 10일
ISBN: 978-89-491-9512-4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 288쪽
가격: 8,000원
시리즈: 오랑우탄 클럽 15
분야 읽기책
축축한 장마철에 옴짝달싹하기 싫은 괴짜 탐정과
사방이 막힌 공간에서 알쏭달쏭한 마술에 걸려든 세쌍둥이가 벌이는
좌충우돌 유쾌한 코믹 사건 파일
달이 잠든 밤, 복수극은 시작된다!
건망증 대장 괴짜 탐정과 호기심 왕성한 세쌍둥이 자매가 벌이는 미스터리 탐정물 시리즈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의 열한 번째 이야기 『미스터리 성』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그동안 세쌍둥이와 레치를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괴짜 탐정과 마술사의 대결이 이야기의 중심축이 된다. 잡지 《세 시마》의 취재차 찾은 테마파크 ‘미스터리 성’에서 교수님은 기묘한 도자기 상자를 받는다. 그 속에는 진짜 미스터리 성의 주인인 마술사 그레이트 아마노의 초대장과 성의 열쇠가 들어 있다. 금요일 저녁, 미스터리 성에 초대 받은 교수님과 세쌍둥이, 이토 씨와 레치는 아마노 씨의 비서이자 주치 간호사인 가고 레이의 안내로 미스터리 성으로 향한다. 이윽고 미스터리 성에 도착한 교수님 일행은 그레이트 아마노에게 협박장을 보낸 ‘겐무 오’라는 마술사의 사라짐 마술과 탈출 마술 등의 속임수에 맞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사방이 꽉 막힌 방에서 순식간에 마술사와 마술사의 부인이 사라지고 갑자기 다이너마이트가 터지는 등 미스터리 성에서 긴박한 상황이 벌어진다. 괴짜 탐정은 예리한 통찰력과 마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명민하게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 ‘이야기 속의 이야기’ 구조로 추리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번 이야기는 하야미네 가오루의 염원대로 한 ‘이야기 속의 이야기’ 구조로 추리가 펼쳐진다. 즉 사건 속의 또 다른 사건이 숨겨져 있는 것을 독자들이 스스로 풀어가는 형식이다. 책 속의 표지가 두 번이나 다르게 나오고, 이야기의 결말은 두 번에 걸쳐 반전된다. 이는 빌 밸린저의 『이와 손톱』의 영향을 받은 작가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하는데, 그의 의도대로 사건이 하나씩 풀리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반전이 숨어 있어 한 치의 긴장도 놓을 수 없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