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피리 부는 사나이와 석세스 학원의 비밀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12년 1월 20일
ISBN: 978-89-491-9513-1
패키지: 반양장 · 변평판 · 360쪽
가격: 10,000원
시리즈: 오랑우탄 클럽 16
분야 읽기책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동면에 들어가려는 괴짜 탐정과
눈앞으로 다가온 고등학교 입시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세쌍둥이가 벌이는
좌충우돌 유쾌한 코믹 사건 파일
피리 부는 사나이를 발견하면 꿈의 나라고 데려가겠습니다!
춥고 배고픈 것을 지독하게 싫어하는 게으름뱅이 괴짜 탐정과 고등학교 입시로 수험생이 된 세쌍둥이 자매가 벌이는 미스터리 탐정물 시리즈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의 열두 번째 이야기 『피리 부는 사나이와 석세스 학원의 비밀』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이야기는 세계 옛이야기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모티프로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그린다. 교수님을 찾아온 조에쓰 형사는 오십여 년 전, 피리 부는 사나이가 데려갔다는 열세 명의 소년병 이야기를 하고, 최근에 그 피리 부는 사나이가 다시 나타났다는 것을 알린다. 한편 예상했던 것보다 기말고사 성적이 좋지 않은 세쌍둥이와 레치는 반드시 성적이 오른다는 석세스 학원의 합숙에 참가하기로 결정한다. 이윽고 합숙 첫째 날, 조에스 경감이 말한 피리 부는 사나이가 석세스 학원을 폭발하겠다는 메시지를 학원에 전달한다. 그리하여 학원에서 숙식하며 피리 부는 사나이를 조사하던 괴짜 탐정은 예리한 통찰력과 해박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베일에 싸였던 피리 부는 사나이의 정체를 밝힌다.
● 공부에 시달리는 모든 아이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
절친한 친구 히데에게 항상 1등 자리를 놓치고 2인자로서 외롭게 사는 켄은 자신의 장기인 플루트를 불지 못하게 되자 더욱더 자괴감에 빠진다. 늘 자신에 찬 모습으로 의기양양하던 레치도 고등학교 입시를 앞두고 성적이 나오지 않자 불안감에 휩싸인다. 또 피리 부는 사나이가 학원을 폭파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해도 학원의 아이들은 눈앞의 시험문제를 푸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다. 작가는 이번 이야기를 통해 항상 공부에 쫓겨 성적에 연연하는 아이들을 위로하고, 꼭 공부를 잘하는 것만이 행복한 삶이 아니라는 것을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