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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은 어떻게 생겨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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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원제 A Piece of String is A Wonderful Thing

주디 하인들리 | 그림 마거릿 챔버린 | 옮김 김영진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9년 10월 30일

ISBN: 978-89-491-8237-7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29x250 · 28쪽

가격: 10,000원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30

분야 경제/역사


책소개

끈은 왜 생겨났지?
끈에서 시작된 모든 것의 역사

한번 상상해 봐요.
원시 시대 사람들이 모닥불 곁에 둘러앉아 물고기를 구워 먹고 있어요.
그러면서 이런 말을 주고받는 거예요.
“머리카락 비슷한 것이 필요해. 하지만 그보다는 길고 질겨야겠지.
끝에다 뼈를 매달 수 있어야 하니까.
아, 그런 머리카락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낚시를 훨씬 쉽게 할 수 있을 텐데!”


편집자 리뷰

끈은 왜 생겨났지?

한 가닥 끈에서 시작된 모든 것의 역사

 

놀라운 사실로 가득하다. 백과사전처럼 풀어내기보다는 완전한 우연에서 놀라운 일을 펼쳐 내는 방식으로 접근한다.―가디언

 

유치원과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지식 그림책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의 30권 『끈은 왜 생겨났지?』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끈의 탄생과 발달 과정을 통해 인류 역사의 전개 과정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평소 대수롭지 않게 보아 넘겼던 끈의 다양한 쓰임새는 물론 끈이 쓰이기까지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또한 끈이 온갖 물건들의 탄생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알려 주면서 인류의 조상들이 사소하게 시작해 큰 발전을 이루어 냈음을 보여 준다. 아주 작은 끈에서 모든 것의 역사로 이야기를 넓혀 가면서 세상 보는 눈을 키워 주는 것이다. 사소하게 여기는 끈 덕분에 인류의 현재가 이루어졌음을 알고 나면 세상에 의미 없는 존재는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글을 쓴 주디 하인들리는 영국에서 잘 알려진 어린이 책 작가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통해 재미있게 지식을 전하는 논픽션 책을 많이 썼다. 그림을 그린 마거릿 챔버린은 유머러스한 상황 묘사와 생동감 넘치는 원색으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 이 책의 특징 및 줄거리

밧줄을 꼬듯이 다층적으로 구성된 끈 이야기

이 책은 한 가닥 끈에서 시작된 놀라운 발명 이야기이다. 일상생활 곳곳에서 늘 쓰면서도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끈의 발견에 대한 재미난 상상이 끈의 역사로, 인류 전체의 역사로 커져 간다. 인류가 작고 하찮은 끈을 조금씩 개선하면서 좀 더 발전된 도구를 사용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 주는 방식은 아이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과 닮아 있다. 자기 주변으로부터 시작해 점점 더 넓은 세상으로 관심을 확대해 가는 것이다.

작가 주디 하인들리는 작고 하찮은 끈에서 시작해 끈을 이용한 비행기, 기차 등 보다 크고 넓은 세상으로 확장되는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본문을 다층적으로 구성했다. 이 책에는 크게 세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중심 이야기를 읽으며 끈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부터 끈이 발전해 온 과정을 알고, 오밀조밀한 그림을 차근차근 뜯어보면서 상상력을 자극하고, 손 글씨로 쓰인 또 다른 이야기들을 읽으며 끈의 쓰임새와 기능을 배울 수 있다. 가느다란 끈이 모여서 굵고 튼튼한 밧줄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두 가지 이야기와 그림이 모여서 하나의 큰 줄기를 이루도록 구성되어 있다.

 

끈은 왜 생겨났고, 어떻게 쓰였을까?

끈이 어디어디에 쓰이는지 생각해 보면 그 쓰임새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새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편리한 끈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아주 먼 옛날로 돌아가 원시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지 상상해 보자.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다가 더 쉽게 낚시할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생각했을 수도 있고, 우연히 식물의 줄기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끈의 유용함을 알아차리고 쓰게 된 것일 수도 있다. 끈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 사람들은 꼬아 보고 땋아 보는 등의 실험을 통해서 좀 더 좋은 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나아가 끈의 성질을 이용해서 철사, 양초, 테니스, 출렁다리, 비행기, 기차 등을 만들어 냈다. 결국 지금의 세상을 이루어 낸 발전은 가느다란 끈 한 조각을 발견하면서 시작된 것이고, 그 발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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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 하인들리

1940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지금까지 수십 권이 넘는 다양한 종류의 어린이 책에 글을 썼으며 지금은 영국에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눈, 코, 손가락, 발가락 Eyes, Nose, Fingers and Toes』, 『오리랑 똑같이 Do Like a Duck Does!』, 『커다랗고 빨간 버스 The Big Red Bus』, 『훌륭한 꼬마 괴물 The Perfect Little Monster』, 『로지의 작은 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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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챔버린 그림

영국 웨이브리지에서 태어났다. 영국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하고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현재는 일러스트레이터인 남편과 함께 라임 레지스의 바닷가에서 살면서 런던을 오가며 작업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엄마는 해적 The man whose mother was a pirate』, 『새 신발 New shoes』, 『머키 마벨 이야기 Tale of Mucky Mabel』 등이 있다.

"마거릿 챔버린"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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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옮김

한국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독일에서 번역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본 대학에서 오랫동안 한국어 강사로 일했으며, 지금은 HBRS 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오즈의 마법사』,『하이디』,『꿀벌 마야의 모험』,『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무지개 물고기와 특별한 친구』,『마술사의 코끼리』, 『세상에서 가장 힘센 소녀 삐삐』,『내 인생 첫 캠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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