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Stallion by Starlight
글 메리 폽 어즈번 | 그림 살 머도카 | 옮김 노은정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13년 6월 10일
ISBN: 978-89-491-8522-4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38x205 · 160쪽
가격: 7,500원
시리즈: 마법의 시간여행 49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1억 1,000만 부 이상,
국내 450만 부 이상 팔린 어린이책의 베스트셀러
“또 한 번 독자들을 만족시켜 줄 책이다.
모험과 지식 그리고 유머가 훌륭하게 결합되어 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만나
위대함의 진정한 비결을 깨닫는 모험!
1992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래 오늘날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과 부모들의 사랑을 받아 온 「마법의 시간여행 Magic Tree House」 시리즈 중 49권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검은 말』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국내에 2002년 6월 처음 선보인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신기한 모험을 통해 그와 관련된 흥미진진한 정보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역사·사회·과학 학습 동화이다. 또한 교과서의 내용과 연계되어 있어 미국에서는 초등학생들의 필독서이자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간된 49권의 무대는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이다. 잭과 애니는 위대함의 진정한 비결을 알아내 달라는 새로운 임무를 받고 위대한 장수로 알려진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만나러 고대 마케도니아로 모험을 떠난다. 시장을 헤매고 수상한 사람으로 의심받는 우여곡절 끝에 잭과 애니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행방을 알아내지만 알렉산드로스가 왕이 아닌 왕자라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이윽고 잭과 애니가 알렉산드로스 왕자를 만나는데, 왕자가 아끼는 검은 말 때문에 소동이 벌어진다. 잭과 애니의 모험을 따라가는 동안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그의 아버지인 필리포스 2세, 그의 스승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강력한 마케도니아 군대는 어떻게 훈련했는지, 말을 길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지식도 얻을 수 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1 진리의 반지
2 그냥 계속 걸어!
3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
4 애꾸눈 왕
5 달리기 시합
6 군마
7 별빛 아래서 말 길들이기
8 밤을 달리다
9 진리
10 영광스러운 자리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말에 대한 더 많은 사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 역사·과학 지식과 마법 세계와의 결합으로
더욱 새로워진 마법의 시간여행
마법의 시간여행은 1권부터 28권까지 전 세계의 역사, 문화,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29권부터 32권까지 신화와 전설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33권부터 49권까지의 특징은 역사와 판타지라는 두 가지 요소가 한데 모여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잭과 애니는 역사 속의 장소로 모험을 떠나 실제로 존재했던 사람들을 만나고 그곳에서 여러 마법들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역사적인 사건, 유명한 건물과 인물, 자연 환경 등 다양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전해 준다. 잭과 애니는 행복의 비결을 알아내는 등의 임무를 해내며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쉽게 풀어낸다.
◆ 어린이 독자가 가장 흥미로워하는 주제들로 엮은 시리즈
이 시리즈의 작가 메리 폽 어즈번은 항상 많은 어린이 독자들과 편지나 이메일을 통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하는 부분들이 이야기 속에 잘 표현되어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자료들을 조사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이 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이 성장하면서 알고 싶어 하는 다양한 지식들이 풍부하다.
메리 폽 어즈번은 그리스 신화와 종교에 매료되어 대학에서 종교학을 공부했다. 또한 한때 그리스 크레타 섬의 동굴에서 생활했고, 이라크, 이란, 네팔 등 아시아 16개 나라를 자동차로 여행하기도 했다.
◆ 줄거리
잭과 애니는 멀린 할아버지로부터 위대함의 진정한 비결을 알려 줄 사람을 만나러 모험을 떠나는 새 임무를 받는다. 멀린 할아버지는 ‘진리의 반지’와 아발론 섬의 마법 안개가 담긴 유리병, 모건 할머니가 챙겨 준 고대 마케도니아 책을 두 사람에게 건네며 행운을 빌어 준다. 잭과 애니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만나러 고대 마케도니아로 간다. 두 사람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기 위해 공부하는 소년들 틈에 끼어들었다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만난다. 잭과 애니가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만나러 왔다고 하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알렉산드로스가 아직 열두 살의 왕자라는 사실을 알려 주면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도움으로 잭과 애니는 필리포스 2세의 저택인 왕가로 들어가게 된다. 잭과 애니가 왕의 호위 기사단과 필리포스 2세와 함께 있는데, 알렉산드로스 왕자가 거만하게 등장한다. 왕이 잭과 애니를 칭찬하고 알렉산드로스 왕자를 꾸짖자 왕자는 화를 내면서 두 사람을 이끌고 밖으로 나간다. 알렉산드로스 왕자가 잘난 척을 하며 잭과 애니를 무시하는 바람에 잭은 안하무인인 알렉산드로스한테 질려 버린다. 그런데 뛰어난 군마였다는 검은 말 부케팔로스가 사람을 태우지 않으려고 마구 날뛰는 소동이 일어난다. 이때 알렉산드로스가 자신이 길들일 수 있다면서 검은 말을 갖고 싶다고 애원하지만 왕은 왕자의 뜻을 무시한다. 이 광경을 지켜본 애니는 알렉산드로스가 제멋대로이기는 해도 말 부케팔로스를 아끼는 마음만은 진심임을 알아보고 알렉산드로스를 도와주자고 잭을 설득한다. 밤이 되자 잭과 애니는 마법을 사용해 검은 말을 길들이기로 한다. 다음 날, 잭과 애니는 왕자에게 말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면 길들일 수 있을 거라고 알려 준다. 그리고 위대함의 비결이 겸손임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