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괴짜 탐정 V.S. 학교의 7대 불가사의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13년 11월 2일
ISBN: 978-89-491-2429-2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30x190 · 320쪽
가격: 9,500원
시리즈: 오랑우탄 클럽 29
분야 읽기책
수상/추천: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일곱 번째 불가사의를 찾아온 요괴 공주가
잠들어 있는 무사의 잠을 깨운다.
세계의 식료품 위기를 걱정하며 식재료 연구에 심취한 괴짜 탐정과
이제 막 전학 온 루이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느라 동분서주한 이오가 펼치는
좌충우돌 유쾌한 코믹 사건 파일
아무리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 국수와 쿠키, 빵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하는 괴짜 탐정과 이오네 학교로 전학 온 루이의 본격적인 학교생활을 그린 「괴짜 탐정의 두 번째 사건 노트」의 두 번째 이야기 『괴짜 탐정 V.S. 학교의 7대 불가사의』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학교에서 대대로 전해오는 괴담에 휩쓸린 주인공 루이를 통해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왕따 문제를 명쾌하게 풀어낸다.
이오가 다니는 무사시코호쿠 초등학교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7대 불가사의가 존재한다. 학생들은 이 불가사의를 입에 담지 못할 정도로 두려워한다. 한편 유명 아역 배우 루이가 전학 온 날, 학교에는 큰 난리가 났다. 남자아이들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루이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여자아이들은 질투의 찬 눈으로 루이를 바라봤다. 그러나 그다음 날 아침, 학교 현관 신발장 옆에 있는 칠판에 ‘일곱 번째 불가사의를 찾아온 요괴 공주가 도망간 무사의 잠을 깨운다.’라고 씌어 있는 글을 보고 다들 루이를 멀리한다. 이를 보다 못한 이오와 명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는 학교의 7대 불가사의를 밝히기로 마음먹고 한밤중에 학교로 잠입한다. 불가사의 뒤에 숨겨진 엄청난 진실, 그리고 그것을 풀기 위한 아이들의 분투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 차례
주요 등장인물
제1막 머리말 대신 다섯 개의 풍경
시작은 오백여 년 전
다음은 사십여 년 전
이어서 오 년 전
그리고 한 달여 전
드디어 현재
제2막 학교의 7대 불가사의
01. 글짓시가 제일 싫어!
02. 교수님의 대연구
03. 제3세계 인종과 만나다
04. 환영 파티
05. 일곱 번째 불가사의
06. 시동
07. 집합은 한밤의 학교에서
08. 7대 불가사의의 모든 것
09. 밤에 돌아다니는 자료실의 갑옷 무사
10. 7대 불가사의 풀이
11. 해방, 그리고 고백
12. 명탐정의 고뇌
13. 골칫덩어리 두 사람
엔딩
작가의 말
● 왕따와 절친 사이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 더욱이 유명 아역 배우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루이가 전학을 오자, 루이 주변으로는 전교생이 몰려든다. 물론 같은 초등학생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루이에게 질투 어린 시선을 보내는 아이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루이에게 호의적이다. 그러나 루이가 학교에서 전해오는 불가사의를 일으키러 온 요괴 공주라는 소문이 돌자 루이 근처에는 아무도 다가오지 않는다. 오히려 루이와 가까워지면 큰일이라도 당할 듯이 주뼛거린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별일 아닌 작은 해프닝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친구들 간의 갈등, 왕따 문제 등을 현실감 있게 그린다.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친구들 간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모습을 통해 왕따와 절친은 겉도 없고 안도 없는, 가깝지만 영원히 교차할 일이 없는 ‘뫼비우스의 띠’와 같다는 것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