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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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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부제: 청소년을 위한 규범의 사회학

원제 IHR SCHAFFT MICH!

워서 부제: Wie andere dein Leben bestimmen. Und wie du dein Leben selbst bestimmen kannst.

니콜라우스 뉘첼 | 그림 라텔슈네크 | 옮김 박민수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15년 6월 5일

ISBN: 978-89-491-8728-0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3x205 · 264쪽

가격: 12,000원

시리즈: 즐거운 지식 21

분야 경제/역사, 문화/예술


책소개

우리를 사회화하는 규범의 비밀
옷차림부터 머리 모양, 음식, 학교, 음원 다운로드에 이르기까지
내 일상생활을 통제하는 사회 규범의 정체를 밝혀 보자!

우리 사회가 왜 이런 모습인지 흥미진진하게 알려 주는 최고의 책―《빌트》

저작권과 개인 재산, 사회 정의, 폭력의 독점, 역할 갈등, 여성들이 머리에 쓰는 두건 등
사회의 온갖 이슈들이 저자가 이끄는 흐름에 따라 물 흐르듯 펼쳐진다.―《쥐트도이체 차이퉁》

우리를 통제하는 사회 규범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알려 주는 청소년 교양서 『만들어진 나!』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행하는 모든 일의 기준이 되는 규범, 규칙, 법률, 도덕, 윤리, 금기가 어떻게 우리를 통제하는지, 거기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알려 준다. 최신 이슈에서부터 전통 깊은 역사까지 아울러 문화, 사회, 정치적 주제들을 전방위로 살펴가며 ‘규범’에 의문을 제기하는 흥미로운 책이다.
오스트리아 과학부 최우수 청소년책 상과 독일 룩스 상을 받은 청소년 논픽션 전문 작가이자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니콜라우스 뉘첼이 인터뷰와 풍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글을 썼으며, 언론 매체와 많이 작업해 온 라텔슈네크가 촌철살인으로 재미난 삽화를 그렸다.
『만들어진 나!』는 우리가 지금껏 당연하게 여기고 따라 왔던 모든 사회 규범에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파격적인 주제를 던지고,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며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독자가 비판적인 사고를 하도록 이끄는 데 이 책의 특징이 있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사회 현상에 관한 사례를 보여 주며, 개인에게 작용하는 사회 규범의 양상과 정체를 하나하나 짚어 본다. 옷차림의 규칙, 두건과 헤어스타일, 금기, 여성의 보통 선거권, 또래 집단, 규칙의 내면화, 사회화, 경쟁과 성과 사회, 역할 갈등, 폭력의 독점, 사회 계약, 살인, 무지의 장막, 가난의 규칙, 정치의 영향력, 저작권과 공유 운동, 동성애에 관한 관점 변화, 개인의 자유 의지, 대세 연예인을 결정하는 주체 등 일상생활과 연관된 온갖 이슈들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서 모든 개인은 사회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가다듬는 사회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임을 깨닫게 된다.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이해하고 계속 의문을 품고 생각하다 보면 반대로 사람이 규범과 사회를 바꿔 나갈 수 있다는 것도 알려 준다.


목차

머리말

1장 아가씨, 삶은 코스튬플레이가 아니에요.
놀이의 규칙 | 규칙을 안심시키기 | 정상과 광기 사이

2장 우리는 모두 서로 완전히 달라! “나는 아니야.”
벗느냐 입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언제 윗도리를 벗고 다녀도 될까? 언제 아랫도리를 마저 벗어도 될까? | 아래서 손 치워! | 모자를 잘못 썼다고? 그럼 벌금 내! | 우리는 각자 개성이 달라! 아, 그게 아니던가? |
사람은 스스로를 만든다, 옷차림에 의해서도 | 자유 의지? 글쎄……

3장 너는 오사마 빈 라덴의 연인인가?
머리를 가린다는 것 | 관습의 문제 | 머리칼, 신앙 그리고 섹스 | 여성의 머리에 관한 남성들의 규칙

4장 왕이 신하들에게 말했다. “나는 내 딸과 결혼하려네.”
왜 풍뎅이는 먹지 않을까? 왜 돼지고기는 먹지 않을까? |
미안하지만, 너는 그게 왜 맛없다고 하는지 그 이유를 간단히 설명해 줄 수 있겠니?

5장 네 규범이 나를 화나게 한다.
두건은 얼마나 억압적인가? | 문제는 두건이 아니다 | 코발스키라고? 자네는 외국인이로군!

6장 그들이 너를 엿 먹인다, 네 엄마와 아빠가.
나라가 사람을 만든다 | 성장은 어딘가의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다 |
또래 집단이 사람을 만든다 | 이런 과정은 결코 중단되지 않는 걸까?

7장 나는 정말 나인가?
규칙 이해의 사다리 | 칸트와 해바라기 | 왜 규칙을 지키는가? |
예니가 안토니오와 껴안으면 누구에게 손해인가? | 칸트와 수업 시간표

8장 더 좋게, 더 아름답게, 더 부유하게.
중국인들에 맞서라! | 우리가 성과 사회의 규칙을 배우는 곳, 학교 | 습관의 힘

9장 네가 맡은 역할을 그만둘 수는 없어.
역할들의 충돌 | 체계와 더불어 살기 | 바부슈카 원칙 | 삶이란 변화를 뜻한다

10장 국가는 어디서 권리를 획득하는가?
너의 배에 칼을 꽂아 주마 | 특별한 독점 | 고삐 풀린 폭력 |
얼마나 많은 국가들이 있어도 좋은가? | 다양성이 두꺼운 법전을 만든다

11장 몽둥이는 저리 치우고 이제 계약을 맺자.
아나키는 실현 가능한 것일까요, 이웃분? | 가장 오래된, 어쩌면 가장 잔혹한 법률 |
나를 보호하라! | 신의 은총을 입은 지배자 | 자율성의 문제

12장 늑대들과 함께 살기?
진화론, 어떤 설명에든 써 먹을 수 있는 만능열쇠 | 왜 남자는 가슴 큰 여자를 좋아할까? |
왜 남자들은 머리가 터지도록 싸울까? | 왜 이 모든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설명인가?

13장 살인하지 말라! 가끔은 괜찮지만.
‘죽임’이 다 같은 ‘죽임’은 아니다 | 국가의 살인 | 통제된 규칙 예외성 |
광기에 사로잡힌 자들의 기회

14장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면, 어떡하지?
돈에 관해 얘기해 보자 | 과거에는 모든 것이 더 단순했다 | 무지의 장막 |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안다, 인종주의의 어리석음을 | 전 세계를 덮는 장막 없이도 괜찮은가? | 가난의 규칙

15장 선거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바꿀 수 있다면 이미 금지됐을 테니까?
정치가들은 역겨워! | 정치와 아이라인 | 정치는 사람을 바꾼다 | 정치가의 자아에 양분을 주는 것 |
일종의 우주선 생활 | 적, 숙적, 당 동지 | 시대는 변하고 투표자도 변한다 |
출신 지역을 말해 보렴, 네가 지지하는 정당을 맞춰 볼 테니! | 우익과 좌익

16장 곰 젤리와 레이디 가가는 어떤 관계일까?
욕심을 버리고 함께 나누라! | 기성세대는 이해하지 못해

17장 규칙들은 변한다. 우리도 변한다.
너는 동성애자인가? “그야 물론이지!” | 급격한 변화, 변화 속의 정지 상태 |
신 없는 삶이라고? 그래, 신 없는 삶!

18장 난 여기서 나가겠어! 나는 그걸 원해? ‘내’가 원한다고?
나는 자유로운가? | 로봇으로 가득 찬 세상? | 우리는 자유롭다! | 모든 것이 새롭다 |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책임 | 제정신이니?

19장 너는 아주 건강하지는 않다.
지극히 정상적인 광기 | 광인인가, 성자인가?

20장 기성세대의 권력에 도전할 사람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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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받은 책과 글
감사의 말


편집자 리뷰

규범과 규칙을 의심하는 것은 아주 좋은 태도이다. 그 무엇에도 의혹을 제기하지 않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세상은 광기나 속물성에 빠지고 만다. (248쪽)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의 답을 찾는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이와 연관된 한 가지 물음이 아주 중요하다. 그것은 ‘나를 사회화시키는 것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이다. (85쪽)

복잡한 현대 사회를 다각도로 보여 주는 온갖 이슈들
‘규범’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 위해 지은이가 동원한 주제와 사례 들은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펼쳐진다. 1장에서 빨간 눈의 코스튬플레이어로 시작해, 2장은 나체가 규칙인 곳, 3장은 두건과 여성의 머리 모양, 4장은 터부와 금기, 5장은 여성의 보통 선거권, 6장은 사회화와 또래 집단, 7장은 이드와 초자아 그리고 도덕, 8장은 경쟁과 성과 사회, 9장은 역할 갈등과 체계 밖의 체계, 10장은 국가의 권한과 폭력의 독점, 11장은 사회 계약 이론, 12장은 인간과 동물의 차이와 진화론적 설명 모델, 13장은 살인에 대한 예외, 14장은 기회의 공정성과 가난의 규칙, 15장은 선거와 정치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16장은 나눔의 규범과 저작권의 상관관계, 17장은 동성애와 관용, 18장은 자유와 선택에 따르는 책임, 19장은 자위를 통해 보는 광기와 정상의 경계, 끝으로 20장은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세상을 온 젊은이들의 역할에 대해서 다룬다.

생각을 키워 주는 질문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만난 야나의 눈은 왜 빨간색일까?
․왜 수영복을 입고서 슈퍼마켓에 가지 않을까?
․후드티셔츠는 개성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왜 머리에 두건을 쓰는 여성이 있고, 쓰지 않는 여성이 있을까?
․여성은 머리를 가꿀 때 남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을 의식할까?
․무당벌레 수프가 조개 수프와 달리 역겹게 여겨지는 이유는 뭘까?
․필립 뢰슬러가 베트남에서 성장했더라도 거물 정치가가 될 수 있을까?
․나를 사회화시키는 것은 누구인가?
․나는 정말 나인가?
․나는 규칙을 지켜야 하나? 지켜야 한다면, 왜일까?
․도덕이 내게 지시하는 행동은 어떤 것인가?
․인간은 선한 존재인가? 아니면 통제를 받아 마땅한 악한 동물인가?
․국가는 살인을 해도 되는가?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면, 어떡하지?
․기회의 공정성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까?
․나의 삶에 정치가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음원을 친구들과 교환하는 것이 뭐가 문제일까?
․동성애에 관한 사회 규범은 어떻게 바뀌어 왔을까?
․우리는 모두가 자유로운가?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광기인가?
․현 사회의 규범과 규칙을 의심할 사람은 누구인가?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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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우스 뉘첼

1967년 독일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신문방송학과 언어학을 공부했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바이에른 방송국 등과 일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논픽션 책을 쓰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언어란 무엇인가』로 오스트리아 과학부에서 선정한 최우수 청소년책 상과 독일 룩스 상을 받고, 『다리를 잃은 걸 기념합니다』로 제2회 국경을 넘는 어린이 · 청소년 역사책 청소년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뇌과학』, 『부자가 되는 일곱 가지 방법, 가난뱅이가 되는 일곱 가지 방법』 등이 있다.

"니콜라우스 뉘첼"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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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텔슈네크 그림

일러스트레이터 마르쿠스 바이머와 올라브 베스트팔렌은 함부르크의 조형 전문대학에서 처음 만난 친구 사이로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 주로 《쥐트도이체 차이퉁》,《디 차이트》, 《디 타이타닉》 등에 삽화를 그리고, 텔레비전 방송사와도 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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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옮김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에서 HK 교수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곰브리치 세계사』, 『거짓말을 하면 얼굴이 빨개진다』,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 『크라바트』, 『꿀벌 마야의 모험』, 『카라반 이야기』, 『꼬마 물 요정』, 『세계 철학사』, 『책벌레』,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고뇌』, 『변신』 등이 있다.

"박민수"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