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이라 더욱 기대하고 있었던 <동물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디자이너 여우야, 나 좀 도와줄래?”
하고 동물 친구들이 부르면, 뭐든 척척 만들어 주는 여우..
여우는 꼭 만물 박사님 같아요..
안전한 둥지가 필요한 뱁새, 밤눈이 어두운 매, 화려해 보이고 싶은 나방,
손님이 늘지 않아 걱정인 하이에나, 뿔을 잃은 사슴, 하늘을 날고 싶은 암탉등등,,
여우가 여러가지 디자인을 통해 동물친구들을 도와주는 이야기가 나와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디자인의 개념을 알게 되고, 디자인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지요..
또, 디자인은 예쁘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고, 아주 다양한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요..
책 마지막에 나오는 토끼를 위한 디자인을 해보는 독후 활동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주변을 주의 깊게 관찰해 보고, 생활을 더 편리하고 아름답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본다면,
여우보다 더 훌륭한 디자이너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1학년 아이가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