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비룡소의 모든 책을 참 좋아하지만 제가 젤로 좋아하는 시리즈는 지식다다익선이에요.
아, 그런데 또 이렇게 말하고 보니…. 그림동화책들은 어쩌지?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는 어쩌지?
비룡소 걸작선은? 일공일삼 문고는? 읔.. 젤로 좋아한다고 말하기가 좀 좀 그렇네요. ㅎㅎㅎㅎ

지식다다익선 시리즈는 6세부터 초등저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그림과 글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정보들을 알수 있게 하는 책인데요,
알기 쉽게 풀이된 설명과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그림이 이야기로 펼쳐지구요,
흘러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이번 신간은 <동물나라의 디자이너 여우>로 제목을 통해 알 수 있듯 디자이너에 관한 이야기 일듯하죠?

아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디자이너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이책 보고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답니다.ㅎㅎ

멋진 보라색 스카프를 두른 디자이너 여우!! 디자이너 감각적인 센스가 돋보여용~ㅎㅎ
거북이가 앉아있는 저 의자~ 알고보니 예사 의자가 아녔답니다^^

여우가 동물나라의 하나뿐인 디자이너라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무척 많아요~^^
어쩜 아이디어 톡톡!! 이런 센스를 발휘할 수 있는건지!!

-새로운 둥지가 필요한 엄마 뱁새
-밤 눈이 어두워 힘들어하는 매
-멋진 파티 의상이 필요한 나방
-마케팅 비법이 필요한 하이에나
-뿔을 잃고 자신감도 잃은 사슴
-하늘을 날고 싶은 암탉
-벽을 탈 수 있는 도마뱀 장갑
-모든 동물을 위한 회의장

이 모든 아이디어가 여우에게서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전 그 중 “하이에나 레스토랑”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하이에나가 얼마전 레스토랑을 개업했답니다~
근데 표정이 영, 안좋지요?

 

하이에나의 고민은 ‘어떻게하면 손님을 늘릴것인가?’에요.
하이에나도 나름 열심히 고민해서 입지 좋은 곳에 오픈 하긴 했는데 생각만큼 장사가 잘 안된거죠.

광고지도 나눠주고 신메뉴 개발, 가격 다운 등 자구책을 써봤지만 영~~ 신통치 않았나봅니다.
철저히 분석한 여우, 드디어 히든 카드를 꺼내듭니다.

 

 

디자인이 단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라 생각했는데 이건 정말 저의 단순, 얄팍한 생각이었어요.
기업의 이미지도 디자인과 연관이 된 거고 이는 마케팅과도 관련이 있는거지요.

햐~ 여우 정말乃
안녕? 에나!! 맘에 쏙 드는 식당이름이구요.
캐릭터도 무지 예뻐요~~ㅎㅎ

 

 

기업 이미지 통합 디자인 :
브랜드나 기업을 사용자에게 잘 알리기 위해 글자나 그림을 이용해 하나의 상징을 만들고 널리 알리는 것!

디자인도 참 여러분야죠?

동물나라에도 회의가 종종 열리는데요, 모두 한자리에 모이기가 무서운 동물들도 있어요.
그래서 여우가 내논 해결책은 “따로 또 같이 회의장”이랍니다.
이렇게 사회 다수를 위한 장소, 설비, 장치를 꾸미는것을 공공디자인이라고 한대요.

마지막부분에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 소개 되어 있으니 화합으로 끝나는것 같아 유쾌해지더라구요.

 

책을 다 읽었나 싶었는데 마지막 부분에 숨은 그림찾기까지 있어요!
바로 숨어있는 유명한 디자인 작품 찾는거거든요.

I♥NY 세계 각 도시에서도 볼 수 있는 로고죠~
즙짜는 도구 첨 봤을 때 무척 신기했는데 여기서 역사를 알게됐네요.

 

 

지식다다익선 시리즈~ 이렇게나 많아요^^
책이 재밌어서 그냥 읽었을뿐인데 지식이 차곡차곡 쌓여 엄청 똑똑해질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