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쌍둥이 언니 – 비룡소 ]

 

오늘 제가 소개드릴 책은

 

볼로냐 라가치상, 에즈라 잭 키즈 상 수상작가 염혜원의

[ 쌍둥이는 너무 좋아 ]를 잇는 쌍둥이 자매 두번째 이야기에요

 

아웅 보고만 있어도 엄마마음 무거워지는 그림이에요 ㅎㅎㅎ

쌍둥이와 아가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요?

우리 아이는 어떻게 이야기를 받아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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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는 뭐든지 두개지요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인형을 가지고

같은 침대를 가지고

 

맞아요 자매, 남매, 형제도 같은걸 가지고 싶어하는데

쌍둥이는 더 그렇겠죠?

 

 

 

하나뿐인 엄마

내가 독차지 하고 싶죠?

 

친구랑도 나누기 싫은데 그죠?

 

 

엄마를 독차지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표현되어 있어요

 

” 아기 손은 누가 잡아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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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처음 만난 언니들의 마음…

 

못생겼어요

종이봉투에 들어있는 빵같아요

 

밉고 싫겠죠?

그렇겠죠?

​

 

 

엄마는 이제 아기돌보느라 바뻐요…

 

삐죽나온 입과 올라간 눈에서

아이가 정말 미운게 보이죠?

얼마나 밉겠나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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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엄마는 쌍둥이도 사랑하는 마음을 충분히 표현해주고

격려해주니

쌍둥이 마음이 풀려요

경쟁하듯이 아가를 돌봐주려고 하죠

​

 

이책은 동생을 맞이 하게되는

언니, 오빠의 마음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잘표현했어요

 

저희 아이도 동생 싫어하거든요

” 동생 생기면 좋아? ” 라고 물으면

” 싫어 ” 라고 단호하게 말해요 ^^;;

 

동생을 가져보지 않은 아이도 이렇게 싫어하는데

진짜 동생이 생기면

하나밖에 없는 엄마를 빼앗기는 기분 느낄거에요

 

아이의 감정을 잘표현해줘서 그런지

저희아이 계속 읽어달라고 하네요

  

동생을 만나야 되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더 좋을 것 같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