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나라 디자이너 여우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동물들을 돕는 이야기가 단편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대부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초등 2학년 하해는 하이에나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들고 재밌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동물들이 하이에나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지저분하고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레스토랑을 찾지 않습니다. 남의 음식을 빼앗아가고 , 거칠고 난폭할것이라는 편견 때문이죠. 그래서 동물나라 디자이너 여우가 ” hI ? Ena!”라는 이름으로 레스토랑이름을 바꾸고 분위기도 세련되게 바꿔주니 동물들이 많이 찾아왔다는 이야기 입니다.
누구나 다 저런 경험이 있지만 브랜드를 재 이미지화 해서 성공으로 이끈다는 이야기입니다. 깊이 들어가면 좀 어렵거나 깊이있지만 아이들에게 감동을 줄수 있는이야기로 잘 되어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에게 딱 맞는 책인것 같아요. 초등 1학년은 글밥이 많아 좀 어려울수 있어요. 워낙 책을 좋아하고 글밥 많은 책도 잘 읽는 하해는 읽고 또읽고 즐겁게 독서했네요. 학교 조회시간에 읽을 책을 가지고 다니라고 하는데, 이책을 일주일 이상 가지고 다니며 즐거이 보더라구요. 우리 아들 독서록, 너무 착한마음을 가졌다고 담임 샘이 코멘트도 남겨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