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들이 사는 집
제4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흠! 픔! 큼! 우리는 누구도 해치지 않아요!”
늑대하면 다들 악한 이미지를 떠오를거예요
기존의 동화에서도 늑대는 항상 그렇게 묘사되어 있고 말이죠!!
겉모습만 보면은 늑대는 나쁜거 같지요
하지만 겉모습이 다가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동화책이랍니다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지요
험상궂게 생긴 사람들을 보면 다 나쁜사람같고
슬슬 피해다니기도 하면서요
아이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늑대에 대한 선입견을 깰 수 있고
외모만이 전부가 아님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늑대들이 사는 집
버섯국
이상한 나무뿌리
이렇게 3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답니다
눈보라가 치는 밤이었어요
숲속에 시커먼 늑대 셋이 살고 있는 집이 있었지요
뾰족귀, 넓적귀, 처진귀를 가진 늑대들이랍니다
귀를 가지고 늑대들을 구분하는 설정이 잼나더라구요^^
딸램은 처진귀가 젤로 안 이쁘다고 하네요 ㅎㅎ
늑대들이 카드를 좋아하는 설정도 잼나더라구요
늑대를 보고 도망간 오빠 양와 누이 양은
다시 늑대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어요
눈보라가 몰아쳤거든요
양 오누이는 늑대 사는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어요
공주님 늑대가 양 오누이를 잡아먹을까봐
걱정하더라구요
역시 편견은 무서운거 같아요
기존의 동화책과 마찬가지로 늑대는 나쁠거라는 생각이
만연하더라구요
늑대들의 친절에 오빠 양은
계속 걱정이 되었어요
하지만 누이양은 늑대들이 친절하다며
늑대 옆으로 가서 찰싹 붙어있기도 했지요
역시 어린아이들이 더 순수한거 같아요
상대방의 진심을 더 쉽게 알아채는건지두요
늑대들은 배고픈 오누이에게 고기도 대접했어요
늑대들은
“픔픔픔, 큼큼큼, 흠흠흠”소리내며 카드를 계속 했어요
하지만 오빠양은 늑대들이 입맛을 다시며 누이를 본다고 생각했고
철없이 늑대를 따라웃는 누이를 보니 머리가 아찔해지며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어요
정신이 든 오빠 양은 누이 양을 불렀어요
누이양은 늑대들이랑 잘 있는걸 보고는
오빠 양은 늑대들을 오해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딸램도 정말로 친절한 늑대일 수도 있는거 같아요
나쁜 늑대였으면 벌써 잡아먹었을테니까요
하면서 오빠 양을 따라 안심을 하더라구요 ㅋ
화장실에 다녀온 오빠 양은
텅비어 있는 거실을 보고 깜짝놀랐어요
오빠양은 발자국을 따라 달려갔어요
늑대들이 웃고 있었어요
“흠흠흠…..픔픔픔…..큼큼큼….”
늑대들의 뾰족한 이빨이 반짝하고 빛났어요
끝까지 맘을 졸이게 하더라구요 ㅎㅎ
공주님도 오빠 양처럼 안돼!! 라고 말했답니다
모두 오빠양의 오해였어요
늑대 아저씨들이 누이 양이 잃어버린
덤덤이를 찾아준거였지요
험상궂은 얼굴에 말도 없고 무뚝뚝하지만
생각보다 친절한 늑대 아저씨들이었던 거지요
몇 달이 지낫어요 따뜻한 봄이 왔어요
늑대들이 사는 집 앞에 소포가 하나 도착했어요
상자안에는 보드라운 양털로 짜인 식탁보가 들어 있었어요
식탁보의 한쪽 끝자락에는 작은 끌씨가 수놓여 있었어요
고마워요 험상궂지만 친절한 늑대 아저씨들
늑대들의 귀와 늑대들이 내는 소리가
잼나다는 공주님이였네요!1
책을 읽고 난 뒤에도 따라 하더라구요 ㅋ
“흠흠흠…..픔픔픔…..큼큼큼….”
외모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험상굿지만 친절한 늑대 아저씨들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외모보다는 사람의 내면을 보고
사람을 판단해야 한다는것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