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혜진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 아기랑 즐거운 말놀이했어요!

연령 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9월 5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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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의 표현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말놀이 동시집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만나보았어요!

김수영 문학상 수상으로 유명하신

문혜진 시인의 <의태어 말놀이 동시집> 이에요 ^^

<의태어 말놀이 동시집>에는

평소 엄마와 함께 하던 역활놀이나

일상생활의 다양한 움직임을

동물들의 생김새와 몸짓에 빗댄 동시 20편이 수록되어 있어요.

<의태어 말놀이 동시집>을 선물받은 주인공은 바로~~~

장난끼 가득한 두돌쟁이 우리 막둥이!!

또래보다 말이 늦되는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말놀이 동시집으로 열공(?)하고 있어요. ^^

엄마, 아빠, 언니의 다정한 목소리로

말놀이 동시집을 들으면,

우리아이 어휘력도 쑥쑥~~ 자라겠죠? ^^

엄마가 들어간 동시에 이어,

이번에는 “아빠”가 들어간 동시에요.

뾰족뾰족 아빠 고슴도치

얼굴도 뾰족

수엽도 뾰족뾰족

아가야 뽀뽀하자

뾰족뾰족 싫어싫어

삐죽삐죽 으앙!

아이가 아빠의 까칠한 턱을 어루만져본 경험,

아빠가 수염난 턱으로 아기에게 장난친 경험

다들 있으시죠??

우리 아빠들의 모습을 고슴도치에 빗대어

재밌게 표현했네요..

뾰족뾰족~ 이라는 말이 쉽지 않을텐데

우리 막둥이도 잘 따라했어요.

김밥말자 돌돌돌

우리 아기 이불에

데굴데굴 돌돌돌….

이 동시도 열번, 스무 번 반복해서 읽었네요.

아이를 이불에 넣고 돌돌 마는

엄마의 익살스런 표정이며,

꺄르르~~ 웃음소리가 들릴 것 같은 아이의 개구진 표정!

그 아래 납작 깔린 기다란 뱀 쿠션까지~~

이 동시는 삽화도 참 유머러스하지요?

우리 아가도 어설픈 발음이지만

열심히 흉내내어보고,

그림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아는체를 하네요 ~

우리 막둥이가 젤~~~~ 좋아했던 동시네요.

악어가 무섭다고 손으로 눈을 가리면서도

몇번이고 악어입에

제 발을 갖다대며

“악어가 앙~~ 물었어” 그래요.

아구아구 발먹자

엄마 발 아기발

누가누가 더 크나?

악어가 입을 쩍!

앙! 앙! 앙……

생동감과 에너지 넘치는 시어로 가득한

<의태어 말놀이 동시집>

엄마의 따뜻한 목소리로

매일매일 읽어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