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내용이어서
이번에는 그림 위주로 책을 살펴보았다
뭐지,
첫장부터 이렇게 예쁜 구도와 색감이라니!
꺄 악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엄마의 발자국과
해가 저무는 하늘,
그리고
화면을 가득 채우는 나뭇가지.
선이 가득한 나무가
화면을 꽉 채우는 나무가
좋다
이 장면은 말할 것도 없고!
분명히 호랑이가 엄마를 잡아먹으려 하는 장면인데
그림의 분위기는,
너무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으스스하고 무서운 전래동화로 생각했던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이렇게도 서정적인 분위기로 표현할 수도 있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어쩐지 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그림 때문에라도 한번 더 봐야할 것 같은……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