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도서 비룡소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④ 폭풍전야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깐깐한 눈으로 선택받은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네 번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국내 최초 본격 어린이 무협 동화라고 하니
뭔가 색다르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이전에 나온 1~3권까지 보지 못해
과연 이번 4권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이번 책은 이번 책만의 흥미진진한 내용이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오히려 1~3권의 내용과 다음 편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보고 싶어졌지요.
오자마자 책에 빠져 열심히 읽어주는 우리 아이~
이번 책은 코드가 맞나 봐요.
보면서 히죽히죽 웃기도 하고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봤답니다^^
다 본 후에도 재밌다며 책이 보일 때마다
조금 조금씩 읽더라고요.
등장인물이 많아 모두 기억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책을 읽고 나서 다시 보니
인물들이 했던 행동이 상상이 되면서
모두 쉽게 알 수 있었어요.
키가 쑥 커버린 건방이.
학교에서 친구들이 바지가 짧아 놀림을 당하며 가던 도중
복도에서 학교 얼짱 ‘오아영’이
자신을 찾는 현상수배 종이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건방이는 무술로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주고 돈을 받는데
그때는 히어로처럼 자신을 숨기고 ‘머니맨’으로 활동을 하죠.
무술계의 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무술인 지방 협회는
자신들의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악당이 되어 있었는데
건방이가 오아영과 짜고 무협을 세상에 알리려 한다고 억지 부리며
건방이를 빌미로 사부인 오방도사와 그외 사람들을 잡아서
권력을 손에 넣으려 합니다.
등장인물 중 건방이 친구 초아의 여섯째 언니 초선이 나오는데요~
루나양은 등장인물 중 초선이 가장 좋다고 하더라고요.
비밀 암살자라 뭔가 신비스럽고
성격도 좋고 요리도 잘하고 무술 실력도 뛰어나고~
덜렁대지만 다재다능한 면이 좋았던 거 같아요.
건방이와 초아의 사랑(?) 이야기도 간질간질~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만들고~
무협 동화라 역시 무술이 빠지면 섭하죠^^
이야기가 재밌어 여자아이도 좋아하지만
무술 이야기라 남자아이들이 더 좋아할 듯해요^^
외전으로 초선이 어떻게 여섯째 언니가 되었는지도 나와있어
초선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었어요.
건방이가 무술을 익히고 다양한 일을 겪게 되는데요~
스스로 깨닫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도 그럴 수 있길 바라보았어요.
흥미진진한 무협 초등 동화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다음 편도 기대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