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시리즈와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이번 이야기는 27. 투명인간의 기습 편입니다.
1992년에 출간되어서 벌써 100권이 넘게 나왔고. 영화와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국내에는 최근 27권이 나왔어요. 해리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이라니 더 궁금하네요~~
맥스의 생일날 쏟아지는 비 때문에 원래의 계획과 달리 집안에서 보내게 된 아이들이 발견한 다락방이 이야기 전개를 도와주는 장소입니다. 다락방의 구석에는 비밀의 방이 있어요. 그리고 그 비밀의 방문 안에 있는 커다란 거울, 그 거울 앞의 전등을 켜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음 ~~ 전등을 켜면 거울 앞에 서 있던 사람이 투명인간이 되어 버려요. 갑자기 눈 앞에서 사라져 버리는 투명인간… 어릴 때 누구나 꿈꾸었던 그 존재가 되는 거죠. 우리 어렸을 때는 망또를 걸치면 투명인간이 되는 상상을 하고 했었는데… 그래서 그 망토가 그토록 갖고 싶었고, 아니면 무엇이든 갖게 되는 뚝딱 도깨비 방망이가 내게도 있었으면 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어요.
투명인간으로 변하는 놀이에 빠진 친구들은 투명인간 놀이를 할수록 뭔가가 이상해짐을 느껴요. 알 수 없는 힘에 내가 지배 당하는 느낌, 오래 있을수록 기억도 잠시 잃게 되고 기분이 이상해 진다는 것을 알게 되요.
다시 돌아오게 되면 어딘지 모르게 달라 보이기도 하고… 무슨 비밀이 있길래 그럴까요?
결국 맥스가 거울의 비밀을 알게 되고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공포 이야기는 원래 읽기 시작하면 연속되는 스릴감에 책장을 덮을 수 없잖아요. 역시나 이 책도 그러했어요. 예상치 못한 반전 덕분에 흥미도 있고 한 여름밤 오싹함을 느끼고 싶으실 때 읽어보세요.
구스범스 미리엿본 다음 이야기 유령 해변의 비밀도 기다립니다.
( 역시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