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우리 몸 100가지
아이들이 쑥쑥 커가면서 자신의 몸에 더욱 관심을 갖고 왜 그런지 궁금해합니다.
우리 아들만해도 저에게 몸에 관한 여러가지를 묻곤해요.
사람의 키가 얼마나 크게 자라는지.. 방귀를 참으면 어떻게 되는지.. 이런 질문들을 하는데..
글쎄요 .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저로서는 시원하게 답을 해 줄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이번에 출간된 어스본의 ‘우리 몸 100가지’로 아들과 함께 그 궁금증을 풀어볼수가 있었어요.
이 책은 제목처럼 100가지의 우리 몸에 관련한 궁금증을 하나 하나 파헤쳐보며 다양한 과학 지식을 얻을수 있어요.
신비한 우리 몸에 담긴 100가지 놀라운 비밀을 책을 통해 알아보아요.
사람은 숨을 최대한 길게 참으면…
귀는 조금씩 길어져요…
사람의 이는 아주 단단해서…
귀에 든 돌은…
우리 몸의 미래 모습은…
남자가 턱수염을 계속 기르면…
…………….
1부터 100까지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소주제로 아이들이 흥미롭게 책을 읽어나갈수 있겠어요.
6. 소름이 돋는 이유는..
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예요..
소름은 털 주변의 피부가 솟아올라서 단단한 언덕처럼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춥거나 무서울 때 저절로 소름이 돋아나요. 흔히 닭살 돋는다고 하지요.
이런 소름은 수천 년 전 선사시대에 인류가 살아남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해요.
소름으로 생긴 공기층으로 체온을 유지하며 곤두선 털로 몸집이 커져 적에게 겁 줄수도 있었지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쉬운 글 설명과 그림들로 더욱 자세히 이해할수가 있네요.
이 책에 등장하는 작은 캐릭터가 우리 몸의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사실들을 말풍선을 통해 설명해주니 재미있게 읽을수가 있어요.
61. 우리 몸은 아주 추운 상태가 되면…
손가락과 발가락을 버릴거예요.
우리 몸은 살기 위해 손가락, 발가락, 귀 같은 끝 부분에 흐르던 피를 스스로 멈춘다고 해요.
그 부위들은 떨어져 나갈지도 모르지만 나머지 부위는 체온을 지킬 수가 있지요.
추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일종의 우리 몸의 방어법이예요.
실제로 극지 탐험가나 등반가들이 동상에 걸려 신체 부위를 잃었다고 하네요.
알록달록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그림들로 더욱 집중해서 책을 보며,
전반적인 과학지식들을 자연스럽게 알수가 있어요.
각 소주제별로 분량이 많지 않아 100가지 주제 중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읽는 재미도 있군요
책 뒷쪽에는 아이들이 어려워 할수 있는 낱말들이 쉽게 풀이되어 있어 책을 읽는데 도움을 줄거예요.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우리 몸 100가지’ 는 100가지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그림 , 도표 , 그래프 , 만화등의 방식을 활용해 글의 이해를 돕는 인포그래픽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 있는 과학 지식을 교과와 연계하여 재미있고 쉽게 접해 볼수 있어
초등학생들이 읽어보면 더할나위 없겠네요
아들과 함께 평소에 궁금해 하는 우리 몸에 관한 궁금증을 이 책으로 풀어보며
다양한 지식을 습득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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