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비룡소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6학년 큰둥이,4학년 둘째둥이가 읽은 박하령작가의<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처음 책을 접하고 제목에 대한 별다른 의문이나 감흥이 없었으나 다 읽고 다시 한번 제목을 보니 제목에 철학적 의미가 돋보이는듯 합니다.
무엇이 다시 돌아온다는 걸까?
이 책은 허무맹랑할 수있는 소재 악마에 대한 이야기예요. 그렇다고 음흉하고 무서운 그런 악마는 아니고 발랄한 여학생 모습의 순진무구한 러브라인을 자극하는 악마이야기예요.
이 책을 쓴 박하령 작가님 사회학을 전공 하셨네요. 역시나 책 속에서 느껴져요. 사회적 문제가 될법한 ‘게임’을 깔고 이야기가 흘러가더라구요.
악마의 편지는 ‘사랑하는 아낙스’로 시작하는 로콜프란 악마의 연여편지였다.
주인공이 pc방에서 우연히 악마의 연애편지를 발견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스포금지!ㅋ스토리는 포스팅하지 않겠습니다.
청소년 추천도서 답게 어휘나 행동들이 10대들의 성향과 생각들이 잘 드러나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하고있어요.
악마의 딴지에 대한 인간의 선택! 작가의 말 중 전해지는 인디언의 이야기 중에 나쁜 늑대와 착한 늑대 어느쪽에 먹이를 주느냐에 따라 그 늑대가 나를 따른다는 비슷한이야기를 해요.
책을 다 읽고나니 이 철학적 의미가 무엇인지 알것같더군요. 아이들도 느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