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라는 아이를 알고 있니? 아이들 자라면서 많은 연극과 방송매체로 만났던 이야기인데 정작 책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도서관 가서 읽게 해주고 싶었던 엄마가 권해 주고 싶은 책 모모 모모는 전 세계 47게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국내 판매 150만 권을 돌파 모모 블랙 에디션 한정판으로 나왔는다 기회가 좋아 우리 집 도착 *^^* 소원이 편하게 집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모모는 1970년 발간되었는데 작가 미하엘 엔데 기차에서 만난 사람의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의 어릴 적 가족들과 나치를 피해서 살던 삶을 반영한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작품의 주인공은 대체적으로 작가 자신이라고 하던데 쫓아오던 나치를 모습이 왠지 회식 도시 신사들처럼 느껴지거든요.
400페이지가 넘는 긴 이야기임에서 이야기에 술술 널어가는다는 큰 아이 하지만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너스레를 떠는데 책보다는 연극이나 뮤지컬 만화로 먼저 만나봐서 그런지 두려움 공포는 덜하지만 시간을 거래하는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이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내가 빼앗기는 게 뭔지? 아니 놓치고 있는 게 뭔지? 용감한 모모와 함께 시간을 훙치는 도둑을 만나보러 가면 어떨지 입장적인 깊이는 다르겠지만 그 여정이 즐거울 것 같네요.
모모처럼 용감하지 현명하지도 못해서 시간에 쫓기는 어른이 되었다 하지만 간간이 모모와 같은 꿈을 꾸기도 한다. 늘 시간에 쫓기며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슬프지만 이대로 멈출 수 끝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우리 아이는 모모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삶의 방향을 갖게 될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