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먹는 음식을 소재로 한
문혜진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을 읽어봤어요.
책이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내용이예요.
유아부터 초등저학년까지 읽기에 딱 좋은 책이라서
요즘 책읽기 좋아하는 울애기한테 읽어줬더니 굉장히 재밌어했어요.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인인 문혜진 시인이
아이들에게 가장 친근한 소재인 음식으로
총 24편의 동시들을 담았어요.
다양한 음식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동시라서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아주 좋았어요.
동시들을 통해서 풍부한 언어감과 상상력
그리고 독창적인 표현력까지 익힐 수 있어서 더 좋은 책이예요.
계란 노른자를 달님에 비유한 표현이
재밌고 참신했어요.
울애기도 동시를 듣더니 달님이야 하면서
노른자를 손으로 콕 찝어보더라고요.
바나나 동시도 정말 귀엽죠.
맛있어서 반하나
말놀이를 재밌게 할 수 있고
다양한 표현력을 익힐 수 있는 책이에요.
반복되는 운율 있는 단어와
놀이처럼 주고받는 말들이 아이의 언어를 발달하게 해주고
의성어, 의태어로 구성되어서 더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게다가 음식에 대한 호감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평소에 잘 먹지 않았던 음식들도
책을 통해서 좋아하게 만들어 줄 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책속에 있는 ______ 부분에
아이이름을 넣어서 읽어주면 더 재밌어 하고
집중해서 잘 듣는답니다.
아이랑 함께 읽어봤는데
재밌는지 자꾸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림도 귀여워서 그런지 잘보고
반복되는 운율이 재밌는지 따라하고 해요.
영아기부터 시작되는 말놀이를 통해서
나중에는 스스로 말로 노는법을 익히게 된다고 해요.
문혜진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을 통해서
다양한 표현법을 익히고 말놀이 방법을 배울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