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피가 아파요/미피와 놀이공원
우리집에 놀러온 미피 두권.
작은 토끼 미피이야기는 예자매가 어릴때도 봤었던 책입니다.
60년 넘게 사랑받는 세계적 캐릭터 미피의 아바저 딕 브루너의 작품.
안녕,미피 , 미피의 집, 미피의 꿈나라, 미피와 놀이공원, 미피가 아파요 시리즈.
미피책을 보고 있으면 색깔도 그림도 참 간결합니다.
어린아이들이ㅡ 특성을 고려해서 색 몇 가지와 형태 몇 가지를 추려내서 딕 브루너의 손에 탄생한게
미피(Miffy)라고 합니다.
참 귀엽죠..
미피 set 책을 최대 30% 할인한다고 비룡소 인스타그램에 올라와있더라구요.
요런건 바로바로~
https://www.instagram.com/p/BljqKrOHIxh/?taken-by=birbirs
책이 집에 도착하면~ 먼저 읽어주기 보다는
어떤건지 직접 넘겨보고 관심갖게 하는데.
역시나 귀여운 토끼그림에 빠졌는지~
여기저기 앉아서 본인 할일도 하면서 넘겨 보더라구요.
이상하게 미피가 아파요 책에 제일 푹 빠졌습니다. ^^
병원놀이를 할 줄 아는 시기인지라~ 이 책이 왠지 더 알꺼 같은지.
미피책 보며~ 단어도 알고, 감정표현까지~
우는 미피 모습을 보며 슬프대요.
그리고, 요즘 막둥이는 “브이”를 한참 둘째언니에게 배웠답니다.
몇 일전만해도 부자연스럽던 브이가 이젠 엄청 잘 하지요~
29개월된 막둥이 둘째언니에게 다양한걸 배우고 있답니다.
토끼를 보더니 두개라며, 아마도 토끼 귀가 두개인걸 말하는거 같습니다.
두개 두개~
놀이공원 책을 읽어주니, 갑자기 어디선가 소꼽놀이세트를 꺼내 오는 녀석.
놀이공원에 도시락을 싸들고 간다는것을 안것일까요?
바구니같은것에 주섬주섬 막 챙기더라구요.
그리고 미피가 아파요 책을 눕혀 놓더니, 라바 친구 2개를 진찰해줍니다.
“배가 아파요” 하면서 청진기를 갖다 대고요, “토끼 안 아프지?” 말도 하면서요.
미피와 완전 친해진거 같죠~
오늘도 진지하게 미피와 친해지는중입니다.
토끼 귀는 두개라며~
배가 아프다니 치료해줘야 한다며~ 미피도 눕고, 인형도 눕고 엄마도 눕고요.
놀이공원에 가야하니 뭐라도 싸가야 하는건지… (아직 놀이공원을 몰라요. ^^)
무엇이든 흡수를 다하는 이 시기. 미피책으로 열심히 배우고 있네요…
미피야 우리집에 온걸 환영해..
그리고 미피가 아파요 책을 눕혀 놓더니, 라바 친구 2개를 진찰해줍니다.
“배가 아파요” 하면서 청진기를 갖다 대고요, “토끼 안 아프지?” 말도 하면서요.
미피와 완전 친해진거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