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우연한 빵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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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끌림이 있었고,
표지를 봤을 때 왠지모를 슬픔이 가득한 뒷 모습처럼 내게 다가 왔다
책을 덮는 순간 표지의 손이 다른 뒷 면까지 이어짐을 느꼈다.
커튼을 제치는 저 손에서 밝은 햇살을
맞이하는 중일까?
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 이웃, 친구등을 잃어본 사람들은 많이 공감하면서 읽을
책이다.
이제는,
대놓고 말할수 있는, 그날의 사고,
세월호,
그것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이다.
책은 18개의
각각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옴니버스식인듯하면서도 각각의 사연들이 서로
연결된 고리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를 잃은 슬픔을 가진것, 그들이 모이게된 빵 집, 정말 우연한 빵
집이다.
작가의 이런 구성에 놀랍고, 읽으면서 묵직한 뭔가가 내 맘을 울리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책이다.
진아가 유독 마들렌을 좋아한다고
챙겨주고,
하경의 힘듬을 알고 반죽을 해 보라고 권하는 빵 집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과 시선이 훈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