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최고 화제의 그림책
‘자신이 다르다고 느꼈던 모든 이들을 위해’
같은 성의 토끼 커플을 통해 던지는
‘서로 다름의 소중함’ 그리고 ‘사랑’의 메시지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서 연대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는 그림책
사랑에 빠진 토끼 출간 되었을때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토끼가 주인공인 책이라 함께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에요.
그리고 이야기가 좋아서 여기저기 오르내리던 책이라 꼭 한번 봐야지 했던 이야기인데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네요~
역시 생각만큼 이쁜 토끼가 눈길을 사로잡아요.
토끼와 사랑에 빠진 우리 아이 역시 책을 받아들자마자 행복하게 웃으며 책장을 넘기더라구요.
사랑에 빠진 우리의 주인공 토끼는 말런 분도에요.
부통령의 가족인 말런은 오래된 저택 이곳저곳을 뛰어놀며 지내지만 실은 조금 외로워요.
그러던 어느날, 말랑말랑한 귀와 보들보들한 꼬리를 가진 크고 멋진 토끼 웨슬리를 만나게 되요.
혼자놀던 말런은 이곳저곳을 웨슬리와 함께 뛰어놀며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내요.
사랑에 빠진 토끼 말런과 웨슬리는 헤어질 수 없다고 생각해요.
둘은 마음이 같음을 확인하고 결혼하기로 마음먹어요.
행복한 토끼는 친구들에게 결혼소식을 전해요.
그때 동물들의 대장 구린내 킁킁이가 축하대신 반대를 해요!
‘안돼~ 그건 남들과 다르잖아!’
토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랑에 빠진 토끼를 읽고 우리 아이가 그린 그림이에요.
사랑에 빠진 토끼처럼 사랑에 빠진 가족을 그린 그림이에요.
사랑이 듬뿍 담긴 얼굴이 얼마나 잘 그렸는지 보자마자 미소지어지더라구요.
늦게 생긴 동생과 학교적응으로 힘든해를 보냈는데 동생을 어찌나 이뻐하는지 그린 그림마다 동생을 참 닮아있어요.
그래서 더 애틋한 우리 첫찌.
동생이 틀린게 아니라 자신과 조금 다른것 뿐이라는걸 마음으로 이해하고 있었던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