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비즈니스를?
그런 건 어른들이나 알아야 할 게 아닌가?
이제 그렇게 생각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비즈니스>는 어른들에게 국한되어 있는 단어가 아니다
빠른 경제발전과 함께 이 시대 아이들의 생각수준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빨라지고 있는 게 요즘 현실이다
초등 사회교과 속에 나오는 기업, 경제, 소비 등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들이 잘 살펴보면 전부 <비즈니스>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럼 초등학생들에게 그 <비즈니스>라는 건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그것을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나게 풀어놓은 책이 나왔다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비즈니스’ 는 사업을 기반으로 나아가 사회전반의 경제흐름까지 눈을 넓혀볼 수 있는 초등 사회 교양서였다
사업은 무엇인지
사업은 왜 필요한지
사업은 어디서 하는지
사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총 7장의 분류로 나뉘어져 사업의 기본부터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이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참 쉬운 설명이 되어 있었다
우리가 쓰고 있는 물건 하나가 바로 상품이며 그 상품을 만들어 사고 파는 그 모든 것을 <비즈니스>라고 하니 아이들에게도 <비즈니스>는 먼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쉽고도 재미나게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이 책을 덮은 후 장래 희망에 사업가라고 당당히 적는 친구들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럼 사업은 과연 무엇일까?
흔히 사업을 생각하면 큰 대기업 같은 이미자가 먼저 떠오르는 게 사실이다
사업의 가장 기본은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주거나 일을 대신 해주고 그 대가를 받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사업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그 무엇이든 제공해 주어야 하니 어디에나 있있다
또한 사업은 눈으로 보이고 만져지는 물건들 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통신, 서비스등의 전반에 걸쳐 있는 것이다
사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이지만 또 누구나 성공할 수 없는 게 바로 사업이다
사업은 돈과 직결된 부분이라 이익이 있어야 망하지 않고 사업을 계속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무한경쟁에 뛰어든 것이므로 남들과 같아서는 남들보다 나은 성공이 힘드니 반짝이는 아이디어, 꼼꼼한 사업 계획서는 필수!
그러기에 사업을 시작하려면 먼저 생각할 것들과 기초를 보다 잘 살펴봐야 하겠다
뉴스에서 보면 참 다양한 기업들의 소식을 들려주는데 그건 좋은 이야기가 있는 반면 안 좋은 나쁜 사례들도 많이 보도되고 있다
지금 당장은 우리가 사업을 하는 경영자 입장이 아니라 물건이나 서비스를 돈으로 사는 소비자 입장으로 눈살을 지푸릴 때도 많다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비즈니스’ 에서는 사업의 올바르지 못한 이면도 알려주며 기업의 성장 만큼이나 고민해야 할 부분들을 함께 제시해 놓았다
기업은 이윤을 많이 남겨야 성공을 하는 것이라면 그 이윤을 남기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도 파는 것도 모두 중요하다
소비자에게 상품을 사라고 설득하는 일을 마케팅이라고 한다
내가 소비자 입장이라면 어떤 상품을 고를까
사고 싶던 물건이나 장난감을 고를때 비슷한 물건 둘 중
너희들은 어떤 걸 선택하느냐고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비즈니스>에 대한 개념 이해와 설명을 알고 난 후 아이들은 흔히 받는 용돈은 물론이며
그 동안 필요했던 장난감이나 책 같은 물건을 사는 것에 대해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었다고 했다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비즈니스’ 는 <비즈니스>의 기본이 되는 <경제개념>은 물론 사회경제의 다양한 부분까지 이해도를 높힐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당장 <비즈니스>에 뛰어들진 않지만 미래 사업가의 자질을 키울 수 있게 여러가지를 구상,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일단 우리 아이들은 바른 소비는 어떤 것인지를
지금 신분에 맞는 수익 중 하나인 용돈은 또 어떻게 모은 것이 좋을지 이야기 해보았다
비단 초등학생만 읽을 게 아니라 경제 기본 개념과 사회 경제 전반적인 과정이 알고 싶다면 중,고등생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읽기를 추천해 본다
한 눈에 쏙쏙 들어오는 간결하고도 알기 쉬운 설명과 예시로 이제 더 이상 딱딱했던 경제용어들이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초등 사회 교과 연계로 다음 사회시간에 배울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서도 미리 알고 갈 수 있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