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그림동화 260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글.그림 에밀리 그래빗
케이트 그리너웨이 2회, 네슬레 스마티즈 상 수상 작가 에밀리 그래빗
에밀리 그래빗의 ‘엄청나게 근사하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모자’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기대했는데
이번 책 역시 너무 재미있네요
에밀리 그래빗이 들려주는 편견과 고정 관념을 넘어선 아주 특별한 우정 이야기
처음 표지를 봤을 때는
회색의 두 마리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구나..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한 마리는 회색빛의 다람쥐이고 다른 한 마리는 생쥐네요
앞 속지에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듯한 다람쥐 한마리가 덩그러니 있어요
조금은 외로워보이고 슬퍼보여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아이와 상상해보고 이야기를 펼쳐보세요^^
호수 공원에 유일한 다람쥐 시릴은 어느 날 회색 털을 가진 친구 패트를 만나요
둘은 날마다 알콩달콩 새로운 놀이를 하며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주변에서는 하나같이 처음부터 둘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해요
왜 일까요….?
시릴과 패트가 계속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끝이 궁금해져요
고정관념과 편견 없는 마음으로 친구를 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따뜻한 그림책이구요
에밀리 그래빗만의 재치가 느껴지며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아이와 한번 보시기를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