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소녀들의 가슴을 두근두근 설레게 만드는 마시멜로 픽션!!
올 해 심사위원단 뽑을 땐 울 따님 꼬옥~ 지원해 보라고 해야겠어요.
여름철에 어쩜이리 시원한 작품을 보내주신건지,
정말.. 겉표지만 보고도 시원시원 합니닷!
지금부터 만나볼께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는 후다닥 읽어버렸네요.
2시간 동안 꼼짝않고 읽었다면서
진짜~~ 재밌다고 극찬극찬!
짠~ 표지도 신비합니다.
작가님은 차율이, 그림작가님은 샤토!
두 분이 만나니
시공간을 초월한 판타지 작품에 신비함을 더한거 같아요.
주인공의 이름도 미지,
뭔가 정확히 알지 못하는것을 나타내는 말도 미지!
파랑은 파란색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파도란 뜻도 되고
이 책에선 구슬= 타임머신(?)= 시공간초월 장치이기도 하죠.
“친구가 필요해.”
사춘기 소녀들의 고민이지 않을까?
영혼까지 이어진 소울메이트~~
중학교에 다닐 때 가장 큰 고민은 친구관계였던거 같아요.
그 어느 때 보다도 소울메이트가 필요 했던시기였으니,
주인공 미지도 그렇답니다다.
얼마전 절친인줄 알았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기 때문이죠.
미지의 유일한 안식처는 바다!
아빠 처럼 포근히 감싸주는 바다~~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바다 속에서 운명을 만나게 됩니다.
여긴 뭐지??
옷 입은것도 이상하고.. 이름도 이상하고…
조선시대로 순간이동 한 미지!
해적단원인 인어라?
뭔가 참 이상한 조합이긴 하지만,
그리 나쁜 사람.. 아니.. 인어들은 아닌것 같은 기분이다.
이름들도 어찌나 재밌던지…
그 중 오, 멍해!! 여기에서 빵~ 터졌다.
우연의 일치인지 뭔지,
미지의 새아빠가 될 아저씨의 식당 메뉴인 이 이름들..
판타지 속의 역사적 사실들도 등장하는데요,
왜구의 침입, 판옥선, 부산 동래 시장 및 온천 등
현실 세계에 작가님의 상상력이 잘 녹여있는 재밌는 작품입니다.
과거로 왔으니 현재로 돌아가야 할텐데…ㅠ
보름을 기다려 현재로 돌아갈 방법을 찾으러
해미와 교인을 만나러 갔지요.
마치 천사? 선녀의 모습을 한 교인의 의미심장한 이야기…
“이미, 스스로 알고 있답니다.
파랑, 잃어버리지 마세요.
시간 이동의 열쇠니까.
…..
모든 시작과 끝, 셩명 역시 이 안에 담겨 있답니다.”
미지의 파랑 중에서
카리스마 뽐내는 해적단장 해미도
간절히 빈 소망이 있었나 봅니다.
해미와 가까워질 기회를 찾던 미지는 해미를 구하다 화살을 맞고
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집니다.
서로의 상처를 알아가며 보듬어 주는 진정한 소울메이트의 싹이 자라나게 된거죠.
헉, 아뉘~ 이건 또 무슨 일이?
교인을 만나면 자연스레 해결 될 수 있을것 같았던 시간여행.
그런데 그게 그렇게 쉬운건 아니었답니다.
지독한 냄새를 풍귀는 물괴의 등장으로
조선은 시끄러워 지는데요,
과연~ 모든 사건들은 조용히 해결 될까요?
궁금하시다면 미지의 파랑 속으로 퐁당~ 빠져보세요.
두번째 정독을 끝낸 아이의 책표지입니다.
파랑 구슬이 영롱하게 빛나네요~^^
숨막히게 진행되는 스토리,
현실과 역사, 상상이 만들어낸 훌륭한 작품입니다.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 포스팅은 비룡소의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