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숫자 공부 한창 열심히인 우리 아들
근데 숫자 공부를 해도 시간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는 건 좀 더 고차원적인 문제인가봐요
물론 대부분 저도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다보니 디지털 시계로 숫자만 읽으면
몇시몇분인지는 알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시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면 더 이해하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밤에는 자기 싫어서 시계도 못 읽으면서
몇시인지 물어보는 아들,
아침에는 어린이집 가기 싫어서
몇시에 데리러 올꺼냐고 묻는 아들이에요
근데 최근 자꾸 1시에 하원하고싶다고
그땐 정말 등원하고 뒤 돌아서면인데
이게 무슨소리인가 싶었거든요
그냥 누군가 한 얘기를 듣고
그 시간이 기억에 남았는지 자꾸
그 시간을 얘기하는데 안그래도
자꾸 안간다고 아침에 버티는데
1시에 데리러오라고하니
저와의 트러블이 발생해서
시간에 대해서 좀 더 잘 이해하면
그런 문제가 덜 발생할 것 같더라구요!
영국 아동출판브랜드, 어스본은
책의 색감자체도 비비드해서 눈에 쏙쏙 들어오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구성으로 잘 꾸며져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이 많아서
전부터 제가 참 좋아하는 출판사 브랜드 중
하나랍니다. 특히 영유아기때부터
볼만한 책이 참 많아서 좋아요~^^
논리력 쑥쑥! 영재 플랩북 시리즈 중
오늘 읽어볼 책은 바로 시간이 궁금해 입니다.
우리몸이 궁금해부터 시작해서
과학이 궁금해, 우주가 궁금해,
크는 것이 궁금해, 음식이 궁금해,
최근에 출간된 요리조리 열어보는 스포츠까지
아이 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갈 수 있는 유아과학 그림책으로
플랩북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요
언제부터 시간이 시작되었는지
왜 여름에는 낮이 더 길고 겨울에는 짧은지
언제 꽃이 피는지 에 대해서 하나하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요
플랩북 자체는 사이즈가 작지 않은데
아무래도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려다보니
플랩 하나하나의 크기는 좀 작아요
특히 글씨가 좀 작아서 아들이랑 둘이
옹기종기 붙어앉아서 깨알같은 글씨를
제가 열심히 읽어주었네요~
시계를 읽는 방법이랄지
시간을 나타내는 원리,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연대표까지
전반적으로 두루두루 설명되어 있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전부 읽고
설명해주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해요
아마 처음 읽는거라서 더 오래 걸렸나봐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요 육하원칙에 따라서 60여개의 플랩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엄마와 아이가
묻고 답하면서 과학적 지식도 쌓고
논리력, 사고력, 탐구심까지 향상시켜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