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헨리 단편선
비룡소 연못 지기 30기로 오 헨리 단편선을 받았습니다.
오헨리 작가님이야 익히 들어서들 다들 알고 계시지요?
사실..전 처음 작가님 이름 듣고…
앗.. 누구지.. 누구였더라.ㅠ.ㅠ
국어 시간에 잠들었던 건 아닌데 왜이럴까.ㅠ.ㅠ.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허나 목차 리스트를 보고 나서 무릎을 탁!
아 맞다! 이 작가님이구나!!
딱! 제일 위에 보이는 크리스마스의 선물!
그리고 그 바로 아래에 마지막 잎새!!
다시 읽어 내려가니 새로운 느낌이 불쑥 듭니다.
어렸을 적 읽었을 때도 그런 느낌이었나 싶을 정도로 그냥 새롭게 느껴지더라고요
단편선이라 긴 호흡을 가진 책은 아닙니다.
그래서 아이들이랑 읽을 때도 한 챕터씩 읽어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번역이 된 부분에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요
설명을 해주고 읽어주기는 했으나 아이 시선에서 어렵다 느낄 수 있는 단어는 분명 있더라고요.
찐군은 3학년이라 더 그런 거 같아요.
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라면 좀 더 잘 읽혀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으며 엄마는 어릴 적 추억으로 소환되고
아이는 글 밥이 제법 많은 책도 쑥쑥 읽어가는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네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