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중
어린이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깊은 밤 필통 안에서 후속작이 나왔다.
이미 전작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보장했으니 후속작도 큰 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쳤다.
까만 연필의 정체라니 제목에서 미스테리한 기운이 느껴지네!
3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1. 까만 연필의 정체
담이 필통에 새로 들어온 까만 연필.
처음에는 까만 연필을 경계하던 연필들은 이내 까만 연필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예술 활동만 하다가 공부를 하게 된 까만 연필은 적성에 맞지 않아 힘들어하고
연필 친구들은 까만 연필을 격려해 준다.
새 친구를 사귈 때 아이들의 모습과 닮은 이야기여서 공감하며 읽었다.
2. 깊은 밤 옷장 안에서
옷장 밑으로 굴러 들어간 당근 연필의 탈출기!
옷장 밑에서 뭔가 이상하고 요상한 연필을 만난다.
미스터리하면서 웃기고 슬픈 이야기는 직접 확인을 ㅎㅎㅎ
당근 연필을 걱정하는 연필들의 우정과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다.
3. 연필의 한살이
심이 부러지고 깎이고 닳아 몽당해진 딸기 연필.
더 이상 연필의 역할을 할 수 없게된 딸기 연필을 통해 연필의 한살이의
쓸쓸함과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열심히 소임을 다해 산 삶의 마지막이 딸기 연필과 같다면 행복할 것 같단 생각을 하며
이건 꼭꼭 읽어 보길 추천!
깊은 밤 필통 안에서의 후속작은
전작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 더 깊고 진한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과연 다음 작품은 어떤 스토리를 담고 있을지,
깊은 밤 필통 안에서의 다음 시리즈를 기대해 본다!(나오겠지??!!)
*연못지기로 도서를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