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포천에사는 5살3살 두아이의 엄마랍니다 2주에한번씩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어서 비룡소 책을 많이 읽고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러장르의 책이있지만 저희 아이들은 조각이불을 좋아하더라구요
문장이 간결하면서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해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며 어릴적 것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서인지 가끔 자기이불을 덥고 냄새를 맡고 뒹글기도 한답니다
하루는 큰아이가 가위로 자기 옷을 자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물어보았죠
"승연이 지금 뭐하는 거야" 하니 "엄마 지금 조각이불만들려고요:"하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승연아 조각이불은 승연이가 입지못하는 작은옷으로 만들어야되는거야"하고 알려주었더니 아이의 입장에서 그뜻을 잘이해하지 못했나봐요 조각이불을 같고 싶다고 얼마나 울어대는지 그날 멀쩡한 옷 몇벌을 잘라서 조각이불을 만들었답니다
아이가 조각이불을 덮고 자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기도 하고 지금쯤 무슨꿈을 꾸고 있을까 하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뒤로 조각이불책만 보면 "엄마 나도 조각이불 있어요" 하며 책을 읽으며 조각이불을 덮는답니다 . 하지만 또 멀쩡한 옷 몇벌을 잘라야 할 형편이예요 글쎄 작은아이가 자기도 조각이불을 같고 싶다며 큰아이를 따라 다니며 울고 불고 한답니다 어떻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