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엔 고학년이 된다고

연령 8~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2년 7월 1일 | 정가 7,000원

새 학기엔 고학년이 된다고 마음설레이고 있는 우리아이는 현재
초등(3)의 남자아이 입니다.
한글도 깨치고 못하고 입학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학년이 된다고 하니
걱정스런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의 독서능력입니다.
얼마전까지도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듣거나 만화책에 관심을 보일뿐,
혼자 스스로 동화책 한 권을 읽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언제쯤 아이가 혼자 책읽기의 단계로 갈 수 있을까? 그 때가 언제일까??…
그러던중에
홈쇼핑광고를 통해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고, 낯권으로 서너권을 미리
접해본 터라 망설이지 않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책이 배송되던날!!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바로, 아이가 먼저 "마법의 시간여행"시리즈의 책들에 관심을 갖는것은 물론
책읽으라 말 한마디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엄마, 이 책읽어 봐야겠어요" 하며,
혼자 스스로 책읽기를 시작한 것입니다.
요즘도 하루에 두~세 권씩의 책들을 읽는 것은 물론, 먼저 읽어본 책들은
엄마 아빠에게도 읽기를 권하기 까지 합니다.
"와~~ 우리 유동이 한 살 더 먹더니 독서왕이 되었네!!" 칭찬의 말도 아끼지 않습니다.
가족이 함께 아이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니 독서토론이 따로 없습니다.

혼자 책읽기의 세계로 인도해준 "마법의 시간여행"시리즈의 비밀!! 알려 드릴께요.
현재와 과거의 시간을 오가며 벌어지는 모혐속에서 마법과도 같은 마력에 아이가
빨려들어가며, 또한 속도감있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아이로 하여금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글씨크기, 줄 간격, 책의 크기도 혼자읽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덜덜덜!! 떨리며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속에
세게 여러나라의 문화와 역사, 과학이야기를 접할수 있는 것은 물론,
책 한 권을 다 읽은 아이들을 위해 마지막장에 쓰여진 지은이가 특별히 전하는 메시지는,
‘지은이가 정말로 아이들을 사랑하기에 이 책을 쓰게 되었구나!’하고
아이들에 대한 지은이의 사랑도 느끼게 됩니다.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의 책들을 디딤돌삼아 더 넓은 독서의 세계로 나아가리라
확신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