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삼형제를 키우지만 성격은 제 각각 이지요.
쌍둥이라고 성격까지 같겠어요?
여기도 그렇군요^^
레오와 메오 곱추형제는 쌍둥이처럼 보이지만, 성격은 너무 다르지요.
착한 형과 터프한 동생.
얼마나 다른지 형과 동생의 행동을 비교해 보면서 책을 보면 더 재미있을 거에요.
두 형제는 각각 산 너머 오두막집 지붕을 고치러 가는데
산을 넘으면서 서로 다른 행동을 하지요.
숲 속에서 작은 개미 한 마리, 버섯 하나도 다치게 하지 않은 형은
모닥불을 끄고 자는데도 낮처럼 환하구요.
온갖 말썽을 다 피우면서 숲을 올라가던 동생은 모닥불을 피웠는데도 깜깜합니다.
형제의 모습이 다르게 된 것도 분명히 밤에 분 바람 속에 비밀이 있을 거에요.
마지막엔 동생 메오도 뭔가를 깨닫는 얼굴이어서 다행이에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메오의 모습도 변할까요?
그림도 흑백과 칼라그림이 한번씩 교대로 나오는데 정말 독특합니다.
볼 때마다 다른 것을 하나씩 보게 되거든요.
숨은 그림 찾기처럼. 그리고 숲속에 이렇게 많은 얼굴과 눈이 숨어 있을까,
생각해 보니, 그럴 것도 같구요
참 옥에 티 하나~~
그림과 글 내용이 다른점이 있더군요.
동생 메오가 산에서 잘때 불을 끄고 잤다고 씌여 있는데,
그림은 불이 활활 피워놓고 잠든 메오모습이 보이네요.
담당자님께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