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리뷰를 쓸려고 책상에

연령 2~6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0년 2월 25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일본 고단샤 출판문화상 외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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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 조끼야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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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리뷰를 쓸려고 책상에 올려 놓았더니 우리집 셋째(35개월)가 읽어주라고 한다..

귀여운 생쥐 한마리가 빨간 조끼를 입고 한껏 뽑내고 있다..

엄마가 짜주신 빨간 조끼를 입고있는데

거위가 한번 입어보자고 한다..

빌려줄까? 말까?

그래 하며 친구에게 빌려주는데..

“으윽 조금 끼나?”그러고 있는데 원숭이도 빨간 조끼를 입어보자고 한다.

거위는 원숭이에게 빌려주고..

원숭이는 물개에게

물개는 사자에게

사자는 말에게

말은 코끼리에게..

생쥐의 빨간 조끼는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해 급기야 코끼리가 입을 정도까지 됐으니

얼마나 늘어났겠는가?..

우리도 헐거워진 옷들은 못입듯이..

생쥐는 눈물을 흘리며 축 늘어진 빨간 조끼를 어깨에 걸치고 질질 끌고 간다..

이걸본 코끼리가 넘 미안해..

생쥐를 위해 멋진 그네를 만들어 준다..

생쥐가 넘 슬슬해 보였는데 코끼리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에 생쥐의 기분이 좋아졌다.

” 조금 끼나?”했을 때의 동물들의 표정이 압권이다..
우리 애들도 그 표정을 흉내내며 이책을 재밌게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