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는 아직 4살이다.
아직은 어려울 듯해서 사서 꽂아만 둔 책인데 어느날 책을 꺼내서 읽어달란다.내내 읽으면서도 아직은 아닌데,어린이집도 안다니니 전혀 공감대 형성도 안될텐데 하며 겨우 읽어더니 울 아들 하는 말 “엄마, 나도 존 %&#$#$처럼 학교 가고 싶다.난 언제가? 근데 선생님이 왜 존을 잡아먹으려고 해?”한다.
후후,울 아들은 이 책의 참뜻은 이해하지 못하면서 주인공인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가 학교 가는게 마냥 부러운가 보다…
울 아들이 학교에 다닐때에는 존같은 선생님이 아닌 따스하고 재밌는 선생님을 만나길 바래본다.
그래야 울 아들 매일 반성문 안쓸게 아닌가. 표지 맨앞쪽과 뒤쪽의 삐뚤삐뚤한 글씨체가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