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친구가 길을 넓은 사막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막 한가운데 덩그렇게 놓여있는 파란의자
누가그곳에 갔다가 놓은 걸까요
아무도 알 수는 없지만
두친구는 의자를 보자 마자 아주 흥이 납니다
친구는 의자를 보면서
사막에서 그늘을 만들어 햇빛을 피할 수있다고 생각하고
한친구는 의자로 자동차.비행기 등 여러가지 탈것을 생각하고
또 서커스단을 연상하기도 하고
그렇게 두친구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놉니다,
그렇게 즐겁게 놀고 있는 두친구에게 저 멀리서 낙타 한마리가 다가옵니다
그리고는 두친구를 보면서 웃으면서 파란의자에 덥썩 앉으며 하는말
“의자는 이렇게 앉는거야”
라고 말을 하네요,
두친구들은 이제 흥미를 잃고 길을 떠나지요
그림을 한참 보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의자를 하나 들고 오더군요,
그리고는 두 친구처럼 이것저것 흉내도 내보고 자기가 생각한것을 더 이야기 하네요
정말로,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보는 관점에서 한가지 사물을 놓고 다르게 볼 수있다는것
같은 물컵을 놓고 보는 관점에 따라서 한아이는 비행접시를 행각하고
한아이는 놀이기구를 생각하는것처럼
아이들이 어떻게 사물을 보느냐에 따라 다 다르다는것을 알 수가 있지요
정말 상상력이 없는 아이는 컵을 그냥 컵으로 밖에는 생각을 할 수없다는것
요즘 창의력이 중요하다고 해서 엄마들이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이것저것 시킨다고 하는데
책을 많이 읽어도 생기는 창의력도 있는듯합니다
너무 멋진 그림책입니다
단순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