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동물원을 아이가 24개월때 한번,
작년 여름에 한번 딱 두번 가봤어요.
근데.. 동물원에 갔을때 동물들을 보면서 그저 신기하고,
그림책에서 본 동물들을 직접 본것만으로 좋아서 열심히 사진만 찍었는데요.
이 책의 작가는 아주 오래전 지구에서 사라져 버린 공룡을
동물원에서, 동물책을 볼때마다 생각했데요.
공룡에 참 관심이 많은 작가이시구나 생각했고, 관심이 많다는걸 눈치챌 수 있었지요.
정말 동물원에서 만나는 동물들이 공룡의 먼 친척쯤 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냐하면 공룡은 아주 오래전에 멸종되었지만 비슷한 동물들이 지금도 살아있잖아요?
코뿔소, 기린, 코끼리 등을 동물원에서 보면서
혹시 어떤 공룡과 닮았을까? 상상해 보신 분들이 계시나요?
코뿔소를 보면 트리케라톱스가 생각나요.
네발로 걸어다녔고, 머리와 코에 뿔이 있으며 누가 공격하기 전에는 공격을 절대로 안했던 공룡입니다. 아마도 아직도 살아있다면 코뿔소랑 제일 친한 친구가 되었을꺼래요.
오리를 보면 하드로사우루스가 생각나요.
입이 오리처럼 생긴 공룡이래요.
앞발과 뒷발에 물갈퀴가 있고, 꼬리가 납작해서 아주 수영을 잘했다네요.
길달리기새도 아비미무스가 생각납니다.
(사실 길달리기새는 어떤 새인지 잘모르겠네요..^^)
화석을 보면 날개와 꼬리에 깃털의 흔적이 남았데요.
많은 과학자들이 오늘날 새들이 공룡의 후손이라고 얘기 한다고 하네요.
호저는 켄트로사우르가 생각납니다.
캥거루는 카쿠루가 생각납니다.
말코손바닥사슴은 람베오사우르스가 생각나요.
모두 작가의 관심에서 이책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작가의 노력이 느껴지는 책이랍니다.
게다가 아이들 책에 맞게 그림또한 너무 이뻐서 공룡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도
참 좋은 공룡 친구가 되어줄꺼 같아요.
왜냐고요?
동물원에서 보는 동물 친구들과 비슷한 공룡이름 맞추기 게임도 할 수 있으니 너무 재미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