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이빨 호랑이 = 검치호랑이.
예전에 어떤 책에서 지금은 없고 멸종된 동물 중 공룡과 공룡 전에 살았던 여러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었지요.
그 때에도 검치 호랑이를 잠깐 본 것 같은데… 그냥 지나갔답니다.
그리고 작년 여름인가 아이스 에이지 영화를 보면서 검치호랑이가 주인공으로 나왔지요.
그 때 지금의 호랑이와는 무척 다른 검치호랑이를 보며 너무 재미있게 영화관람을 했었지요.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를 읽는데 일곱번째 이야기인 이 책에서 잭과 애니가 빙하시대로 가고 또 칼이빨호랑이를 만나게 되었지요.
우리 아이에게 칼이 한자로 ‘검’이고 이빨이 ‘치’이기 때문에 칼이빨 호랑이랑 검치호랑이가 같은 거라고 알려주었지요.
재작년부터 가끔 한자 공부를 시작한게 이럴 때에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또 이 책을 읽기 전 아이스 에이지 1,2 영화를 보면서 빙하시대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었던 아이인지라 무척 흥미를 갖고 책을 읽었습니다.
책 표지에 있는 칼이빨 호랑이의 모습이 정말 실감나게 무섭습니다.
얼음으로 뒤덮인 빙하시대. 잭과 애니는 너무 추웠지만 다행히 동물의 털로 만든 옷을 발견하고 입을 수 있게 되었지요.
역시나 마법의 오두막집이 다시 나타나고 모건 할머니가 마법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그 곳에 있는 생쥐 피너트를 잘 보살피는 애니. 피너트가 빙하시대로 같이 왔는데 무척 추위를 타는 것 같네요.
동굴벽화도 보고 주술사도 만나고 매머드도 타 보고… 잭과 애니의 모험이 약간은 부럽기도 합니다.
매머드의 뼈를 가지고 무사히 펜실베니아 프로그 마을에 온 잭과 애니. 이젠 한 가지 물건만 찾으면 될 것 같네요.
역시나 책 뒤에 빙하시대에 대해 자세히 나온 설명도 아이랑 같이 읽고… 책 뒤의 내용이 아이와 제게 빙하시대를 아는데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