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에 책모서리부분이 둥글고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 있어서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하는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책이랍니다.
처음 책을 접했을때 이렇게 작고 얇은 책속에 과연 얼마나 많은 유익한 내용이 담겨 있을까하는 의구심은 가졌었는데 첫장을 넘기면서부터 점차 그런 생각을 사라져 버리게 만들었답니다.
화난 아이의 생각을 어쩌면 이리도 간결한 문장으로 잘 표현해 놨는지…
아이의 옆에 화가 난 또 다른 아이의 모습을 고릴라나 호랑이로 표현해논 그림을 보고선 혼자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답니다.
아이가 조금씩 커감에 따라 아이의 행동이나 생각이 점점 복잡해져만 가고 그에 따라 엄마인 제가 어떠한 반응을 보여야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가 늘 고민거리였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그 답답함이 조금은 해소가 된듯한 느낌이였고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화났을때 어떠한 상태가 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화가 났을때는 어떻게 대해줘야 하는지 그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되었답니다.
아이가 화를 낼때마다 이 책을 읽어주면 점차 화를 내는 횟수가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갖게 된답니다.
정말 재밌고 간결한 내용의 책이라 엄마인 제가 더 자꾸자꾸 읽고 싶어지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