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표지를 보고부터 마음이 끌렸습니다.
‘아 짱구처럼 못말리게 생겼네 꼭 읽고싶어!!’
그래서 기어코 이 책을 샀다.
안그래도 비룡소 독후감 대회도 있고하니..
이책은 정말 놀랍기도하고 슬프기도하며 반면에 갈라드리엘(질리)의 개구장이같은 모습이
사랑스럽고귀엽기도 한다.
트로터 아줌마의 앞에서 맨날 말썽을 피워서 엄마에게 가고싶어했을거다.
저같으면 엄마가 없으면 울면서 질질 짜고 난리가 나서 어부들이 아마 우리집에 왔을거다.
하지만 갈라드리엘은 오히려 더 장난을 치는 그런 굳건한 마음에 나도 한층 어른스러워 지길 기도한
다.
그리고 나중에 트로터 아줌마와 윌리엄 어니스트, 그리고 랜돌프 아저씨의 정을
떠나지 못할만큼 익숙해버린 가짜 가족.
아니 인젠 진정한 가족.
이때 부분이 너무나 멋지고 슬프고 그런 감정들이 솟구쳐 올라와 애써 막았지만
이미 나는 다른 종이에 옮겨 적고있었다.
그만큼 이 책은 정말 재미있다.
많은 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하며 나는 또 책을 읽으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