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명확한 해답이 나와있는 책이다.
처음 표지를 봤을 때 약간 모자라보이는 듯한 토끼 두마리가 내 시선을 끌었다.
제목을 보는 순간 사고 싶어졌다.
‘아름다운 책’
무슨 의미일까?
책 특히 아이들 책에 대한 명백한 정의가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아이들책은 재미와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렇다.
형아인 에르테스트와 동생인 빅토르 사이에 책에 대한 질의 응답이 어우러지면서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 책은 읽는 거야, 글씨를 모르면 그림을 보는 거고.”
“빅토르, 꿈을 꾸는 것은 좋아. 하지만 책에 나오는 걸 그대로 다 믿으면 안 돼.
나름대로 판단을 해야지.”
늑대에게 쫓겼지만 책으로 물리치고 난 뒤, 두 형제의 대화
“봤지, 책은 정말 쓸모있는 거야.”
“맞아. 빨리 또 하나 구해 와야겠어.”
“그래 껍데기가 커다랗고 딱딱한 걸로. 속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걸로!.
아이들책은 정말 이렇게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본은 튼튼하게 내용은 재미있게…
어른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야 아이들도 그렇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