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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천사를 읽으면서 제 어릴적 할아버지 모습이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는 아직도
가슴 한켠에 늘 자리잡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곁을 늘 따라다니는 우리가 생각한 예쁜 천사가 아닌 옆집 아줌마처럼
우리 주변에서 늘 볼수있는 모습의 친숙한 천사의 모습.
개구쟁이 소년이 할아버지가 될때까지의 성장과정에서 늘 옆에서 돌봐주고 지켜주고 때로는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우리를 웃게 만드는 천사^^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사소한 일들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늘 옆에서 천사가 도와주고 있다는걸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할아버지처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새삼 감사함을 느껴봅니다. 우리딸에게 책을 읽어 주며 우리다경이 옆에도 보이지는 않지만 늘 천사가 옆에 있어 너가 힘들때 도와줄꺼라고 이야기 해줬답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딸… 지금까지 살아가면서 나에게도 천사가 늘 곁에 있었던것 같습니다. 할아버지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