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수는 50쪽이지만 유아부터 보여주어도 충분히 이해하고 재밌게 볼수있는 책이네요.
글보다 그림이 더 많아서 재밌어 해요.
이세상에 있는 동글이 이야기부터 시작해요.
그 많은 동그라미중 한 공은 홈런볼이 되고싶어하죠.
하지만 먹는거 외에는 관심이 없는 뚱뚱보 아저씨에게 선물로 가게 되죠.
함께 지하철을 탔지만 아저씨는 햄버거에만 관심을 가질뿐 공에는 눈길조처 주지 않아요.
그때 자신을 쳐다보는 강아지의 눈길을 느끼고 도망을 갔지만 심술쟁이 쌍둥이 아이들의 고사리손에 들려 가게 되고 아이의 엄마는 지저분한 공이라며 던져버리는데 창문으로 튕겨져 나가면서 하수구로굴러가고 그곳에서 쥐들에게 쫒기다 겨우 나오지만 이미 여기저기 뜯기고 찢겨서 만신창이가 되어있어 서글퍼지죠.
그때 한 아이의 손에 들려가서 깨끗이 씻기고 뜯어진곳도 수선을 하게 됩니다.
그 아이는 야구부에 있는 아이였고
드디어 자신이 꿈꾸던 홈런볼이 될 기회가 왔습니다.
공은 배트에 맞아 하늘 높이 올라갔습니다.
정말 비상하는 구나 싶은 그 순간 글러브에 잡히고 말지요.
하지만 이제 공은 더이상 홈런볼을 꿈꾸지 않습니다.
친구가 생겼거든요.
대단한것보다 작은 관심과 사랑이 더 크다는것을 일깨워주는 책이예요.
재밌고 잔잔한 이야기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