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받았을때는 글씨가 너무 작아서 어머나..정말 글밥이 너무 많네
우리아이가 잘 받아들일수있을까 걱정부터했답니다.
7세인우리아이..아직 글밥이 많으면 흥미를 금새 잃어버리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읽을때 집중을 잘하더군요..
아마도 자기마음이 표현되어있어서인지도….모르겠네요
곰인형 일요일
제목이..특이하네..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곰인형의 이름이 일요일이더군요
곰인형의 이름을 짖는것부터 참 아이답더라구요
어른들의 고정관념으로 이름은 이뻐야하고 누구누구이런식으로만 불러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는 그렇지 않다는것을 다시한번 느꼈답니다.
아이가 곰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일요일과 함께
먹고 자고 화장실가고 하면서
아이의 순수함을 느낄수있었답니다.
더불어 아이가 사랑을 원한다는것도 느낄수있었어요
요즘 저희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갈구한답니다.
아이어렸을적 사랑을 다 주지못한 점때문이죠
그래서인지 이 책이 참 남다르게 느껴졌답니다.
아이는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고 느끼고싶은데
곰인형일요일은 그렇게 하지 못하므로 해서 아이의 확인작업이 들어갈때
아차 싶었답니다.
일요일에게는 확인할수있는 편안함이 있지만
엄마인 저에게는 그렇게 확인할수있는 편안함이 없었나싶기도하구요..
악셀이 일요일과의 사랑을 확인했을때
저도 마음이 참 따뜻해지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엄마의 마음을 알아줄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좋은책으로 아이와 엄마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