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눈으로만 보는 책 읽기와..
몸으로 읽는 책은 다른 것 같습니다…
체득….^^
비룡소의 “종이한장”이란 단행본은
책과 함께 놀기에 너무 좋아요….
종이 한장으로 할 수 있는 일:
1. 바람을 일으킵니다… (종이 한장으로 얼굴에 부채처럼 부쳐주면 무척 좋아해요..^^)
2. 소리를 크게합니다… (종이 나팔을 만들어주지요..)
3. 햇빛을 가려줍니다… (종이 고깔을 만들어주지요..)
4. 추위를 막아줍니다… (이건 노숙자 체험??ㅋㅋ)
5. 벌레를 막아줍니다… (지금은 랩이 하도 잘 나와서…..)
6. 물건을 싸 줍니다… (옛날에 소고기를 신문지에 둘둘 싸줬는데..)
7. 친구를 만들어줍니다..(친구와 함께 그림그리기…)
8. 놀이 친구가 되어 줍니다..(종이비행기, 종이배)
9. 물도 마실 수 있어요..(종이컵)
10. 책도 만들수 있어요..(미니북)
책에 있는 걸 종이 한장으로 거의 해줄 수가 있어요…
집에 있는 쓸모없는 종이로…. 놀아줄 수 있지요..
울 딸내미 너무 좋아합니다…
모자를 만들어 줬더니… 자기 모자라고 저녁내내 쓰고 다녀요..
나팔에 대고… “엄마, 엄마”를 신기한듯 외치고…..
종이비행기를 날려보지만, 앞에 뚝 떨어집니다…
포장한다고…… 컵에 종이를 대어 포장하기도 하고..(나중에 이사 할때 톡톡히 제 한 몫을 하겠어요..ㅋㅋ)
종이배를 만들어 대야에 놓고.. 휘휘~ 저으며 놀기도 하고…
종이한장으로 함께 놀 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많아요..
저처럼 손솜씨가 없는 사람들도….
고깔, 종이배, 비행기는 만들 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예쁜 종이가 아니더라도 신문지나 전단지로…..^^
오늘은 시간내 종이컵으로 만들수 있는 것 좀 생각해 봐야겠어요.. 컵 전화기나… 마라카스 같은….
책 한권으로 아이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게 되네요…^^